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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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작동에서 김유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까치울’은 『조선지지자료』에 우리말로는 ‘가치울’, 한자로 ‘작동(鵲洞)’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이곳 ‘까치울’을 조선조 왕의 능역(陵域)으로 정하였다가 풍수설에서 볼 때 왕조의 능역으로는 빈약하다 하여 등급을 낮추어 공주나 부마(駙馬) 등의 묘역(墓域)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작동의 촌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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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황인기가 편찬한 영조의 부마 도위공 황인점의 행장. 황인점(黃仁點)의 삼종제(三從弟) 황인기(黃仁紀)가 찬한 황인점의 행장이다. 황인점은 1740년(영조 16) 아버지 황재(黃梓)와 어머니 덕수이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753년(영조 29) 화유옹주와 혼인하여 부마가 되었고, 1802년(순조 2) 사망하였다. 부천시 작동에 황인점 묘가 있다. 현재 원본의 행방은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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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3년 조선 후기의 문신 박규문이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머물며 만든 문집. 박규문(朴奎文)[1670~1741]은 밀양박씨 규정공파(糾正公派)의 인물로 호는 궁와(窮窩)이며, 18세기에 남휘(南徽), 이장(李樟)과 함께 계양삼호걸(桂陽三豪傑)로 칭송되었다. 1732년 박규문이 사헌부 장령으로 재직하던 시절 풍양조씨 가의 세도를 배척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파직된 후, 1733년 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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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세거하던 삼춘당 정술조의 문집. 정술조(鄭述祚)[1711~1788] 사후 그의 후손이 정술조가 지은 글을 비롯하여 정조가 내린 교서 등을 모아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3권 3책의 필사본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21㎝, 세로 32㎝이다. 제1권은 「서(書)」·「시(詩)」·「조연강의(曹筵講義)」·「경연강의(經筵講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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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황종림이 경기도 부천 지역에 거주하던 창원황씨가의 내력을 기록한 책. 황인점(黃仁點)의 양손자(養孫子)인 황종림(黃鍾林)[1796~1875]이 선조의 언행을 후손들에게 알려 본받게 하기 위해 창원황씨가에 내려오던 선조들의 언행과 유사(遺事), 묘지명 등 한문으로 기록된 여러 문건을 한글로 번역하여 필사하였다. 7권 1책의 한글 필사본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25㎝, 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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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기도 부천의 계양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3인의 호걸. 현 경기도 부천시 지역 출신으로 조선 후기 계양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이장(李樟), 박규문(朴奎文), 남휘(南徽)를 일컬어 계양삼호걸(桂陽三豪傑)이라고 한다. 이장[1666~1742]은 조선 중기 현종 대부터 조선 후기 영조 대까지 활동한 인물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효령대군파(孝寧大君派) 9세손으로 생원을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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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조의 후궁. 본관은 풍양(豊壤). 아버지는 조태징(趙台徵)이고, 어머니는 밀양박씨(密陽朴氏)이다. 귀인 조씨는 조선 후기 영조의 후궁이며, 화유옹주(和柔翁主)의 어머니이다. 귀인 조씨는 1707년(숙종 33) 10월 16일 태어났으며, 1716년(숙종 42) 궁궐로 들어갔다. 1735년(영조 11) 종4품인 숙원(淑媛)이 되었고, 1740년(영조16) 화유옹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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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영조의 후궁인 귀인 조씨의 묘. 귀인조씨(貴人趙氏)[1697~1780]에 대한 사항은 사위인 창원황씨 가에 전해 오는 『영세보장(永世寶藏)』에 수록된 귀인 조씨의 묘표(墓表)를 통해 알 수 있다. 귀인 조씨는 1697년(숙종 33) 10월 16일 아버지 풍양조씨와 어머니 밀양박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716년 10세의 나이로 입궁하여 29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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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내시. 김수현은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가 살던 용동궁(龍洞宮)에서 일을 주관하는 내시였다. 영조 말년 부평(富平)에 폐기된 제언(堤堰)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여 전지(田地)를 불법으로 절수(折受, 조선 후기에 양안(量案)에 없거나 버려진 땅을 관아에 신고하면, 신고자에게 그 땅을 경작하게 하여 지세(地稅)를 받던 일)하려 하였으나 제언 아래에 살던 부평 백성들이 일제히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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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던 고개. 『조선지지자료』에는 작동에 속하는 우리말로 ‘능고개’이고, 한자 표기로는 ‘능현(陵峴)’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능너머고개는 조선시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 전에는 능고개라고 하였을 것이고, 능고개는 ‘는고개’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늘어진 고개라는 뜻이다. 봉배산이 이어진 범바위산이 동쪽으로 쭉 늘어져 있는 곳에 있는 고개라는 이야기이다. 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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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던 골짜기. 능안[陵內]이라는 이름은 능이 있는 골짜기[일명 능골] 안쪽이라는 뜻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능안을 에워싼 골짜기는 여흥민씨와 청주한씨의 선산인데, 여흥민씨 족보에는 능안이 한자로 ‘능내(陵內)’라고 기록되어 있다. 능안을 ‘능안골’이라고도 부른다. 부천시 작동 142번지 일대로, 웃말 동쪽으로 길쭉하게 뻗은 골짜기였으며 서울로 통하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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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문서(文瑞), 호는 궁와(窮窩). 밀양박씨 규정공파(糾正公派) 16세손으로, 아버지는 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를 지내고 계양팔문장가(桂陽八文章家)에 속하는 박선(朴渲)이다. 어머니는 청주한씨(淸州韓氏)이며, 3남 1녀 중 장남이다. 박규문은 어릴 때부터 도량이 보통 사람보다 뛰어나 일찍이 학문을 이루었고, 1699년(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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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아버지는 박원만(朴元萬)이고, 부인은 숙부인(淑夫人) 울산김씨(蔚山金氏)와 숙부인 소성공씨(昭城孔氏)이다. 박이망의 아버지 박원만이 경기도 수원에서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으로 낙향한 후, 박이망의 증손인 박사온(朴師溫)이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에 이주하면서 부천 지역에 정착하였다. 조선시대 숙종 대부터 영조 대에 걸쳐 활동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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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라는 지명은 1914년 일제에 의해 지어졌기 때문에 부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유일하게 부천임씨가 있을 뿐이다. 다만 현재 부천과 가까운 곳인 부평엔 왕건을 도와 고려를 세우는 데 일등공신이 된 이희목의 부평이씨가 있고, 희귀성인 부평 사씨(舍氏)가 있다. 조선시대까지 부천이 부평으로 불렸기 때문에 부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에 부평이씨와 부평 사씨(舍氏)를 포함시킬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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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부천에서 가장 넓고 인구 또한 가장 많은 동으로 법정동인 여월동, 작동, 원종동 일부를 관할하는 행정동이다. 동 이름에 ‘성(城)’ 자가 붙어 성 터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부천시의 지리적 여건으로 보아 임진왜란과 관련된 지역으로 보인다. 『임진록(壬辰錄)』이나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1592년(선조 25) 왜적이 침입하여 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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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는 조선 후기 신생옹주의 묘. 신생옹주(新生翁主)의 묘는 이름과 행적이 전해지지 않아 묘비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 제대로 된 이름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신생옹주’라고 표현하였으리라 추측된다. 귀인 조씨와 화유옹주의 묘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난 화유옹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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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을 시조로 하고 원계철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원주원씨의 시조 원경(元鏡)은 중국 원성 사람으로 당나라 태종 때 8학사 중 한 명으로 고구려에 와서 정착하였다. 원주원씨는 4파로 나누어지는데 원경을 시조로 하는 운곡계(耘谷系)에서 3파가 분파되었다. 3파는 원극유(元克猷)를 파조로 하는 원성백계(原城伯系), 원익겸(元益謙)을 파조로 하는 시중공계(侍中公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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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수주 수령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동현(同玄). 삼한공신(三韓功臣) 윤신달(尹莘達)의 고손이며, 검교소부소감을 지낸 윤집형(尹執衡)의 아들이다. 후손인 부평부사 윤명선(尹明善)이 윤관(尹瓘)이 수주수령을 지낸 것을 확인하고 부천 지역에 낙향하였으며, 이후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었다고 전한다.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하고 습유, 보궐을 거쳐 1095년(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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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관 이한규(李漢珪)의 묘. 이한규의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내숙(來叔)이다. 아버지는 전주이씨 화의군(和義君)의 5세손인 이상지이다. 세종의 9남인 화의군 이영(李瓔)을 중시조로 하는 화의군의 후손이 부천 지역에 정착한 것은 영조 때이다. 즉 화의군의 6세손인 이한규 묘가 경기도 양주에서 부천시 여월동으로 이장되면서부터이다. 이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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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작동의 해주정씨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고문서와 전적. 고문서 5점과 전적 6책 등 총 11점이 있다. 고문서는 교서(敎書) 1점과 교지(敎旨) 4점이 있다. 교서는 1788년 정술조(鄭述祚)[1711~1788]가 78세 때 벼슬을 그만 두면서 받은 것이다. 정술조는 영조와 정조 때 정언(正言)과 호조참판(戶曹參判) 등을 역임하였다. 교지는 정술조의 둘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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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옹주들의 능묘가 쓰인 귀한 땅 작동 현재 성종의 다섯 번째 따님이었던 경숙옹주와 여천위 민자방의 묘는 현재 까치울초등학교 근처에 보존되어 있다. 경숙옹주 묘는 부천 지역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옹주들의 묘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묘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1988년에 발간된 부천시사는 작동을 ‘호암산이 에워싸고 벼리내가 흐르는 생기복덕(生氣福德)한 땅’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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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옹주. 아버지는 영조이며, 어머니는 귀인 조씨이다. 남편은 창성위(昌城尉) 황인점(黃仁點)이고, 아들은 이조참판 황기옥(黃基玉)이며, 딸은 김제만(金濟萬)에게 출가하였다. 묘소는 경기도 부천시 작동 산32에 있으며, 남편 황인점과 합장되었다. 화유옹주의 묘는 본래 경기도 부천시 작동 126에 있었다. 묘역에는 곡장(曲墻)이 둘러져 있었으며, 옥개형 묘비와 혼유석·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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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 화유옹주의 묘. 화유옹주(和柔翁主)[1740~1777]는 영조와 귀인 조씨(貴人趙氏) 사이에서 태어난 열 번째 옹주이다. 황인점과 혼인하였다.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귀인 조씨 묘 왼쪽에 위치한다. 작동 126번지에 있었던 묘역은 1991년 6월 도로 확포장 공사 때문에 작동 산28-6번지로 이장하였다. 2차 이장 이후 묘비나 석물 없이 봉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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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는 화유옹주 묘에서 출토된 조선 후기 유물. 화유옹주(和柔翁主)[1740~1777]는 영조(英祖)와 귀인 조씨(貴人 趙氏) 사이에서 태어난 열 번째 옹주이다. 14세 때인 1774년(영조 29)에 황인점(黃仁點)과 혼인하여 1남 1녀를 두었다. 아들 황기옥(黃基玉)은 이조참판을 지냈으며, 딸은 김제만(金濟萬)과 혼인하였다. 화유옹주 묘는 원래 부천시 작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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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는 골짜기. 여흥민씨가 조상의 산소 앞에 세워 놓은 솟대가 있는 골짜기란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또한 불을 질러 땅의 경계를 삼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까치울[작동]은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작미골·절골·화죽골·탑골·지골·까치울 등의 골짜기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도 변함이 없다가 중동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삼태기산과 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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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사빈(士賓). 어머니는 영조의 딸인 화유옹주(和柔翁主)이고, 아버지는 황인점(黃仁點)이다. 부인은 송형중(宋瑩中)의 딸이다. 3남 1녀를 두었지만, 모두 일찍 세상을 떠나 사촌동생 황기찬(黃基瓚)의 둘째 아들 황종림(黃鐘林)을 양자로 들여 대를 이었다. 황기옥(黃基玉)은 1781년(정조 5) 영희전 참봉으로 관직에 올라, 장악원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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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황기옥의 묘. 황기옥(黃基玉)[1761~1794]의 본관은 창원(昌原)으로, 자는 사빈(士賓)이다. 영조의 열 번째 옹주인 화유옹주와 창성위 황인점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조실록(正祖實錄)』에 따르면 의성현령을 지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부인은 송형중(宋瑩中)의 딸인 여산송씨(礪山宋氏)이다.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지만 모두 요절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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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부마.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경락(景樂), 자는 염와(恬窩). 아버지는 호조참판을 지낸 황재(黃梓)이다. 화유옹주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황인점은 1751년 영조의 딸인 화유옹주(和柔翁主)와 혼인하여 창성위(昌城尉)가 되었다. 오위도총부도총관(五衛都摠府都摠管)을 지내고, 정조 대인 1776년부터 1793년까지 진하겸사은정사(進賀兼謝恩正使)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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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인물 황인점의 묘. 황인점(黃仁點)[1732~1802]은 호조참판(戶曹參判) 황자의 아들로 본관은 창원(昌原)이다. 1753년 화유옹주를 아내로 맞아 부마가 되면서 종1품 숭록대부(崇祿大夫)에 봉해졌으며 창성위(昌城尉)가 되었다. 1776년(정조 1)부터 1793년(정조 17)까지 사신(使臣)으로서 17년간 진하겸사은정사(進賀兼謝恩正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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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지역 출신이거나 부천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효는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유교의 도리 중 하나로 삼국시대에 이미 고구려의 태학(太學), 신라의 국학(國學) 등의 교육기관을 통해 충과 함께 교육되었다. 삼국 간 전쟁이 계속되면서 충이 사회 윤리로 강조되었다면,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사회가 안정되면서 국가에 대한 충성과 함께 가족 윤리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