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경기도 부천 지역을 다스렸던 지방관. 수령은 군수와 현감을 합한 말이라고도 하고, 수는 ‘수토양민(守土養民)’, 영은 ‘명령을 받들어 시행한다’는 뜻이라고도 해석한다. 속칭 원님이라고도 한다. 수령은 한 지역의 행정·사법·재정을 총괄하며 군정(軍政)도 겸하여 관장한다. 이 때문에 군주를 대신하여 통치하는 자, 목민관(牧民官) 등으로 불리며 역대로 그 역할이 중...
조선 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유원(孺元). 아버지는 임피현령을 지낸 조이순(趙頤淳)이다. 1846년(헌종 12) 진사시에 급제하여 1849년 동몽교관으로 벼슬길에 나아갔다. 이후 장수현감, 광주판관, 밀양부사, 홍주목사, 영유현령을 거쳐 1866년 8월 부평부사로 부임하였다. 1866년 8월 13일 프랑스 전함 3척이 부평도호부[현 인천광역시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