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사호(士豪), 호는 성은(城隱). 아버지는 목사 남유(南瑜)이다. 남이흥은 1602년 무과에 급제한 후 선전관을 거쳐 부총관, 포도대장, 충청도병마절도사, 경상도병마절도사, 구성부사, 안주목사, 평안도병마절도사 등을 역임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 뒤 서도(西道)의 수령직을 자청하여 구성부사가 되었다가, 시기하는 자...
남민을 시조로 하고 남징·남연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의령남씨의 시조 남민(南敏)은 중국 당나라 사람으로 본래의 이름은 김충(金忠)이다. 755년(경덕왕 14) 사신으로 일본을 다녀오는 중에 태풍을 만나 표류하다 신라 유린지[현재 영덕군 축산면]에 이르렀고, 이후 신라에 귀화하였다. 경덕왕이 중국 여남(汝南)에서 왔다하여 남씨(南氏) 성을 하사하여 이름을 남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