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금융조합 건물. 금융조합은 대한제국 시기인 1907년(순종 1)에 서민들을 위한 금융 기관으로 설립되었다. 1907년 「지방금융조합 규칙」과 「지방금융조합 설립에 관한 건」이 공포되면서 광주지방금융조합이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1910년(순종 4) 금융조합은 130개로 늘어났으며, 1945년에는 912개까지 있었다. 이후 1956년...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에 있었던 금융 조합. 일제는 러일 전쟁에 승리한 후 재정 고문을 파견하였다. 한국 정부의 재정을 장악하고 한국의 금융 체계를 제 입맛에 맞게 개편하려는 것이었다. 한국 금융의 주도권을 장악해 가던 1907년에는 지방 금융 조합을 설립하고, 관선 이사제(官選理事制)의 채택을 강제하여 금융 조합의 운영권 장악을 시도하였다. 금융 조합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