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서 매년 8월 초 특산물인 뽕과 오디를 주제로 개최되는 지역 축제. 부안은 바다와 인접해 산과 평야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뽕나무 재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잠업은 1970년대까지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었다. 1975년에는 부안군의 양잠 농가가 5,236호가 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세계 석유 파동의 여파로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쇠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