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 있는 골짜기. ‘강당골’은 조선 후기 외암(巍巖) 이간(李柬)[1677~1727]이 강당을 짓고 후진을 양성한 데서 명칭이 유래했다. 법정리인 강당리도 여기서 비롯되었다. 강당골 아래 자리한 외암민속마을이나 외암천은 이간의 호에서 비롯되었다. 강당골이 속한 송악면은 충청남도 아산시의 가장 남쪽에 있는 면이다. 송악면 남쪽 끝은...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유림들이 설립한 조선 후기의 사설 교육기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은 주세붕(周世鵬)이 1543년(중종 38)에 경상북도 영주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서원은 1610년(광해군 2)에 지역 유림들이 뜻을 모아 염치읍 서원리에 세운 인산서원(仁山書院)이 최초의 서원이었다. 설립 당시에 출신 지역이나 붕당과 관계없이...
조선 후기 문신 박준원이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영인산의 기이한 돌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전설. 「영인산동석기(靈仁山動石記)」는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서 민간에 전해지는 영인산의 움직이는 돌에 대한 전설이다. 「영인산동석기」의 저자는 박준원(朴準源)[1739~1807]으로, 본관은 반남(潘南)이며 자는 평숙(平叔), 호는 금석(錦石)이다. 김양행(金...
조선시대 국왕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는 온양온천에 온행을 와 머물기 위해 건립한 별궁. 조선시대 최고의 온천욕 장소로 각광을 받았던 곳은 충청도 온양이었다. 조선 전기에는 황해도 평산과 경기도 이천에 왕들이 거둥하기도 했지만, 온양온천의 뛰어난 치료 효능과 지리적 여건은 이곳에 온양행궁(溫陽行宮)을 조성하고 일부 정사를 보게 하는 공간이 되게 하였다. 온양행궁은 충청...
조선 후기 충청남도 아산 출신의 무신. 이인수(李仁秀)[1737~1813]는 강직한 품성으로 1803년(순조 3) 총융사(摠戎使)로 있을 때 부하 장교가 좌의정 서용보(徐龍輔)의 체모를 손상시킨 사건으로 추고(推考)를 당하려 하자 이에 항의하여 다투다가 파직되기도 하였다. 이인수의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성빈(聖賓)이다.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의...
조신 후기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거주하였던 문신이자, 조선 제24대 왕 헌종의 어머니인 신정왕후의 아버지. 조만영(趙萬永)[1776~1846]은 왕실의 외척이라는 지위를 배경으로 주로 병권을 담당하면서 풍양조씨(豊壤趙氏) 가문이 중앙정치 권력의 핵심부를 장악하여 세도정치의 한 축을 이루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조만영의 본관은 풍양(豊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