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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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고불 맹사성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기념관. 맹사성(孟思誠)[1360~1438]은 조선 세종 때 청백리이며 예악에 밝았고 최고의 재상으로 추앙받았던 문신이다. 맹사성은 고려 우왕 12년에 문과에 급제해 춘추관검열(檢閱), 전의시승(典儀寺丞) 등을 역임하였다. 관습도감(慣習都監) 제조(提調)였을 때 음률에 밝아 조정에 중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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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세금으로 바쳐진 곡식의 수송 및 보관을 위해 현재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설치했던 창고. 공세곶창(貢稅串倉)은 충청도의 세곡을 모아 보관하였다가 서울로 운송하는 역할을 하던 조선 전기 전국 9대 조창(漕倉) 중 한 곳으로 공세곶이[貢稅串], 공세창(貢稅倉), 공진창(貢津倉), 아산창(牙山倉)이라고도 불렸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기록된 9개 조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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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아산현의 복현에 힘쓴 문신. 김구(金鉤)[1381~1462]는 1416년(태종 16) 문과 친시(親試)에 급제하여 사온서직장(司醞署直長)이 된 뒤 세종, 단종, 세조에 걸쳐 홍주판관(洪州判官), 사간원(司諫院) 우사간대부(右司諫大夫), 성균관사성(成均館司成), 집현전부제학(集賢殿副提學), 예문관제학(藝文館提學), 중추원지사(中樞院知事) 등을 지냈다. 특히 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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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뭇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수종. 느티나무는 잎이 넓으며, 잎끝은 뾰족한 타원형이다. 큰키나무로 평균 26m 정도로 곧고 굵게 자라며, 가지가 위와 옆으로 뻗어 위쪽이 넓고 둥글게 이루어지는 형태이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수목으로 꼽히며, 전 지역에 걸쳐 분포하는 나무이다. 느티나무는 커다란 수관을 형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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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출신이자 청백리의 상징인 조선 전기 때 문신. 맹사성(孟思誠)[1360~1438]은 권근(權近)의 문하에서 수학한 후 1386년(우왕 12) 문과에 장원급제하면서 춘추관검열(春秋館檢閱)을 거쳐 내직과 외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조선이 건국된 뒤 태조 때 예조의랑(禮曹議郎)이 된 이래 정종, 태종, 세종 대까지 4대 왕을 모셨다. 맹사성은 청백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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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속하는 법정리. 문방리(文方里)는 문방1리~문방4리로 이루어지며 인주면 서쪽 삽교호와 면해 있는 마을이다. 간척지가 조성된 서북부 지역 대부분이 넓은 평지로 주소득원은 벼농사이며, 남쪽으로는 아산현대모터스밸리가 있다. ‘문방리’라는 명칭은 1914년 문지리(文旨里)와 방축리(方築里)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한 자씩 따서 붙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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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남도 아산에 부조묘가 건립된 무신. 심구령(沈龜齡)[1350~1413]은 조선 건국에 공헌한 무신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신성리에 부조묘(不祧廟)[불천위(不遷位)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둔 사당]가 건립되었다. 심구령의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천석(天錫), 호는 병담(屛潭)이다. 아버지는 전농시사(典農寺事) 심승경(沈承慶)이다.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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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 시대 아산 지역을 포함한 봉수대에서 횃불과 연기로써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제(烽燧制)는 변경(邊境)이나 국경에서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봉수대(烽燧臺)에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지방에서 중앙에 일방적으로 연락하는 통신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횃불과 연기를 사용했지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찰 경우 봉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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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미동에 있는 시립 과학관. 아산장영실과학관은 아산이 본관인 조선 세종 때의 과학기술자 장영실(蔣英實)의 과학 정신을 기리고, 과학 체험 교육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기 위해 2011년에 아산시에서 개관한 과학관이다. 아산 시민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교육과 체험 시설을 제공하고, 과학 교육 및 기획 전시 등을 통해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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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북부에 있는 시. 아산군은 1914년 3개 군현[온양군, 아산현, 신창현]이 통합되어 생겨났으며, 1986년 온양시가 분리 독립하였으나 1995년 다시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되어 도농복합시인 아산시가 되었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동단[배방읍 휴대리, 동경 127° 06′ 32″], 서단[선장면 신덕리, 동경 126° 50′ 32″], 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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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의 3대 온천인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이야기. "물은 아름답다." 소설가 이태준의 수필에 적혀 있는 글귀이다. 이태준의 말처럼 흐르는 모양, 흐르는 소리도 아름답거니와 물에는 맑은 덕, 남의 더러움을 씻어는 줄지언정 남을 더럽힐 줄 모르는 어진 덕이 있다. 마음을 맑힐 수 있고 몸을 깨끗이 할 수 있는 물은 기쁘고 성스럽다. 여기서는 그 성스러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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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옛길과 옛 고개의 위치와 지명 등을 수록한 자료집. 『아산의 옛길과 고개』는 온양문화원에서 ‘2015 지역 문화 특성화 사업’으로 기획·편찬한 도서로 왕의 온행길, 이순신 백의종군길, 충청수영로 등 아산의 옛길과 옛 고개의 위치와 지명 등을 수록한 자료집이다. 아산시는 예로부터 육로와 해상 교통이 발달하였지만 도시화와 산업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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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를 시조 겸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세거성씨. 아산장씨(牙山蔣氏)는 충청남도 아산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며 시조(始祖) 겸 아산시의 입향조(入鄕祖)는 장서(蔣壻)이다. 중국 주나라 때 주공(周公)의 셋째 아들 주백령(周伯齡)이 허난성[河南省] 기사현(期思縣)을 장국(蔣國)으로 하사받아 나라 이름을 성(姓)으로 삼았다고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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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역사에 대한 개관. 충청남도 아산은 조선 초에 온양군·신창현·아산현으로 편제되어 충청도관찰사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아산현은 고려 때 아주를 1413년(태종 13)에 개칭한 것이다. 1459년(세조 5)에 현을 줄여서 온양·평택·신창 등 세 고을에 나누어 붙였다가 1465년에 다시 복구되었으며, 1505년(연산군 11) 경기도에 이속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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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도서. 『온궁육백년(溫宮六百年)』은 조선왕조 500년부터 일제강점기 신정관(神井館) 시절을 거쳐 현재에 이르는 온양온천 6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총정리한 단행본이다. 온궁 복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온궁 자료를 찾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온양온천의 문화와 역사의 특수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헌이 빈약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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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국왕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는 온양온천에 온행을 와 머물기 위해 건립한 별궁. 조선시대 최고의 온천욕 장소로 각광을 받았던 곳은 충청도 온양이었다. 조선 전기에는 황해도 평산과 경기도 이천에 왕들이 거둥하기도 했지만, 온양온천의 뛰어난 치료 효능과 지리적 여건은 이곳에 온양행궁(溫陽行宮)을 조성하고 일부 정사를 보게 하는 공간이 되게 하였다. 온양행궁은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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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동. 온양1동(溫陽一洞)은 아산시의 중심지인 온양의 동(洞) 지역에서도 가장 중심인 온천동의 핵심 지역으로 아산시청 소재지이다. 온양1동은 온양 시가지를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는 온천대로[국도 제21호선]의 북쪽 지역으로 법정동인 온천동의 절반 가까이의 면적을 차지한다. 북쪽으로는 곡교천을 건너 염치읍 석정리와 맞닿고 남쪽으로는 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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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에 있는 조선시대 우물터. 온양 어의정(御醫井)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온양에 행궁하였을 때 휴양 중 우물에서 나오는 샘물로 눈을 씻어 안질을 치료하였다고 하여 임금의 병을 낫게 하는 우물이라 ‘어천(御川)’, ‘어정(御井)’, ‘어의정(御醫井)’, ‘어정수(御井水)’, ‘어수물’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다만, 세종이 이 물로 안질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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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성당. ‘공세리(貢稅里)’라는 이름은 조선의 조운(漕運) 제도와 관련이 깊다. 조운이란 전국 각지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해당 지역 인근의 강변이나 해안에 설치한 창고인 조창(漕倉)에 모아두었다가, 일정한 시기에 선박에 실어 한양의 경창(京倉)으로 운반하는 제도이다. 공세리는 육지가 바다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지형[곶]으로, 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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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유학의 발달 과정과 대표적인 유학자인 맹사성과 이간의 이야기. 유교는 기원전 4세기경 중국으로부터 한자 문화를 수용하면서 우리나라에 전래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삼국시대 고대국가 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유교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아산 지역을 관할하였던 백제에서는 『논어(論語)』, 『효경(孝經)』 등 유교 경전을 전공한 오경박사(五經博士)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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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남도 아산에 거주하였던 문신이자 신녕윤씨 시조. 윤자임(尹自任)[1407~1478]은 세종과 성종 대에 걸쳐 활동하였던 문신으로 신녕윤씨(新寧尹氏)의 시조(始祖)이다. 윤자임의 본관은 신녕(新寧), 자는 충부(忠父)이다. 신녕윤씨는 원래 파평윤씨(坡平尹氏)에서 분파한 성씨이다. 파평윤씨는 윤신달(尹莘達)이 시조인데, 윤신달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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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선율, 장단, 화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 아산 지역은 조선 전기부터 현재까지 음악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있었다. 아산시는 1995년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된 이후 각종 산업단지 시설의 건설과 유입 인구의 증가에 따라 전통음악, 기악, 대중가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음악 활동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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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행정구역, 인구 추이, 도시와 촌락, 산업, 교통 등의 인문 지리적 조건. 아산군은 조선시대 3개 군현[온양군, 아산현, 신창현]이 1914년 통합되어 생겨났으며, 온양온천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이후 근대적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1986년 온양시가 분리 독립하였는데, 온양시는 충청남도에서는 천안시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된 시(市)로 온양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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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을 본관으로 하는 조선 전기 때의 과학자. 장영실(蔣英實)[1390?~1450?, 생몰년 미상]은 노비 출신으로 미천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조선 전기 물시계인 자격루(自擊漏)와 해시계를 제작하는 등 뛰어난 업적을 남긴 과학자이다. 장영실의 출생과 내력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다만 『세종실록』에는 "아버지가 중국 원나라 소항주(蘇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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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경후·이대관·이만장·이사눌·이생인·이욱·이의호·이인묵·이정장·이진수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세거성씨. 전주이씨(全州李氏)는 전라북도 전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며 시조는 이한(李翰)이다. 아산시의 입향조(入鄕祖)는 이경후, 이대관(李大觀), 이만장(李萬長), 이사눌(李思訥), 이생인(李生寅), 이욱(李郁), 이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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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유지되던 시기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역사. 충청남도 아산시는 조선시대 때에 아산현(牙山縣), 신창현(新昌縣), 온양군(溫陽郡)으로 각각 독립적인 행정구역으로 존재하였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모두 인접 지역이었던 만큼 행정구역 설정부터 군사제도, 교통 및 통신 등 많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았다. 또한 18세기 후반에 편찬된 『호구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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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에 충청남도 아산 지역을 포함하여 지방에 두었던 군사조직. 1457년(세조 2) 중앙에 오위(五衛) 체제를 정비하면서 지방 군사조직으로 진관(鎭管) 체제를 정비하였다. 진관 체제는 세조 이전에 있었던 군익도(軍翼道) 체제를 더욱 보완·발전시킨 것이다. 진관 체제는 지휘관이 지휘하는 곳에 주진(主鎭), 내륙 군사적 요충지에는 거진(巨鎭)을 각각 설치하고 주변 여러 고을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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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구령리에 있는 들. ‘탕정(湯井)’은 ‘온천이 솟는 우물’을 일컫는다. 백제 때에는 온양을 탕정(湯井)이라 불렀고, 신라에 편입된 뒤 671년(문무왕 11)에는 탕정주(湯井州)라 불렀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온수군(溫水郡)으로 고쳐 불렀다. 조선 초기에 온양과 신창을 합쳐 온창(溫昌)이라고 부른 적도 있지만, 조선시대인 1442년 세종이 온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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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 탕정군(湯井郡)은 백제시대 아산 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설치한 행정조직이다. 아산 지역이 탕정군으로 편제된 시기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지만, 사비기(泗沘期)에 지방통치조직으로 방군성제(方郡城制)가 실시되었으므로 이때 탕정군으로 편제되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영현(領縣)으로 아술현(牙述縣)과 굴직현(屈直縣)을 두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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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초기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구역.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인 671년(문무왕 11) 탕정군(湯井郡)을 탕정주(湯井州)로 승격시켜 총관(摠管)을 임명하였다가 681년(신문왕 1) 다시 탕정군으로 격하시켜 웅주(熊州)에 예속시켰다. 통일신라는 685년(신문왕 5)에 이르러 지방 행정구역을 개편하여 9주5소경제(九州五小京制)로 정비하였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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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에 있는 온천 휴양시설.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국민 보양 온천으로 자연의 매력과 건강한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는 온천 휴양시설이다. 파라다이스스파도고의 온천수는 치료 효능을 신라시대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조선시대에는 세종, 영조 등의 왕들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11년부터 온천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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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산업도시 면모를 나타내는 기획 기사. 충청남도 북동부에 있는 아산시는 천안시, 당진시, 공주시, 예산군, 경기도 평택시와 접하고 있다. 면적이 542.16㎢이고, 2018년 12월 기준 인구 31만 2822명으로 최근 급성장하는 도시이다. 연평균 기온은 12℃ 정도로 비교적 온화하다. 연 강수량은 1,100㎜ 내외로 우리나라 평균 정도의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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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며, 온양행궁의 내력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온천 문화를 간직한 온양온천 이야기. 온양온천이 역사에 등장하는 것은 삼국사기에 백제 온조왕 36년(18)에 탕정성(湯井城)을 쌓았다는 기록에서 비롯된다. ‘탕정(湯井)’은 끓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란 뜻으로, 온양온천을 지칭한다. 역대 국왕들의 온양 방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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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효자 맹사성의 조선 전기 정려. 맹사성(孟思誠)[1360~1438]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본관은 신창이다. 청백리, 명재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맹사성은 효자였는데, 맹사성이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어머니를 극진하게 간병하며 모셨다. 맹사성이 열 살 되던 해에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