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충청남도 아산에서 활동한 문신. 강학년(姜鶴年)[1585~1647]은 초서에 뛰어났으며, 의를 내세워 선비들의 추앙을 받아 온양[현재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의 정퇴서원(靜退書院)과 회덕[현재 대전광역시 대덕구 회덕동]의 용호사(龍湖祠)에 배향되었다. 강학년의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자구(子久), 호는 복천(復泉)·자운(紫雲)이다. 은열공(...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같은 본관과 성을 가지고 대대로 살아온 성씨. 특정 지역의 세거성씨(世居姓氏)는 어떤 가문이나 인물이 일정한 지역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거성씨는 입향조(入鄕祖)가 있게 마련인데, 입향조는 실존한 인물로서 추적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어 막연히 성씨만 구전되는 경우도 있다. 촌락사회, 특히 집성촌에서는 입향조...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근대 개항기의 가옥.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은 1891년(고종 28) 문과 급제 후 규장각직학사(奎章閣直學士)와 참판 등을 지낸 퇴호(退湖) 이정렬(李貞烈)이 19세기 말경에 고종으로부터 자금을 하사받아 새로 짓고 살았다. 원래 충청북도 보은 출신인 이정렬은 아산 외암마을 이상규(李相逵)의 양자로 왔는데, 이상규의 어머니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