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같은 본관과 성을 가지고 대대로 살아온 성씨. 특정 지역의 세거성씨(世居姓氏)는 어떤 가문이나 인물이 일정한 지역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거성씨는 입향조(入鄕祖)가 있게 마련인데, 입향조는 실존한 인물로서 추적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어 막연히 성씨만 구전되는 경우도 있다. 촌락사회, 특히 집성촌에서는 입향조...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에 있는 효부 의령남씨의 조선 후기 정려. 효부 의령남씨는 탕정면 매곡1리 맹골마을에 오랫동안 세거해 온 우봉이씨(牛峰李氏) 집안의 이배하(李培夏)와 혼인하였으나 일찍 사별하였다. 시아버지마저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어 몹시 어려운 상황이었다. 가난한 형편이어서 병구완을 제대로 못함을 한탄하며 매일같이 하늘에 기도를 올리던 중 어느날 개가 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