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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거리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455
영어의미역 Song of Monthly Festivitie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집필자 편해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유희요
형식구분 선후창
가창자/시연자 배석봉|김위석

[정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달에 맞는 시절놀이를 나열하며 부르는 유희요.

[개설]

「달거리 노래」는 정월부터 섣달까지 했던 놀이를 나열하며 부르는 월령체 형식의 유희요이다. 「달거리 노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각설이 타령」처럼 달의 이름을 이어 붙여서 뒤풀이 형식으로 부르거나, 「범벅 타령」과 같이 그 달의 명절·놀이·시절음식 등을 노래하는 형식이 있다. 이 노래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된다. 달에 맞추어 시절놀이를 가자고 하는 것이 중심을 이룬다.

[채록/수집상황]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안동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4년 12월 안동시 임하면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배석봉(남, 41)과 김위석(남, 45)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한 사람이 사설을 메기면 다른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선후창으로 되어 있는 월령체 형식의 노래로서, 달마다 적절한 명절놀이가 재미있게 배치되어 있다.

[내용]

허얼시구나 좀도 좋다/ 명년이라 정월달에는 놀이를 가자/ 좋네 좋네 허얼시구나 좀도 좋다/ 명년이라 이월달에는 한식놀이를 가자/ 좋네 좋네 허얼시구나 좀도 좋다/ 명년이라 삼월달에는 화전놀이를 가자/ 좋네 좋네 허얼시구나 좀도 좋다/ 명년이라 사월달에는 파전놀이를 가자/ 좋네 좋네 허얼시구나 좀도 좋다/ 명년이라 오월달에는 추천놀이를 가자/ 좋네 좋네 허얼시구나 좀도 좋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범벅은 옥수수·호박·감자 등을 주재료로 하고, 팥이나 콩을 함께 넣어 익혀서 먹거나 또는 곡식가루를 넣어 쑨 음식이다. 즉 범벅은 일종의 죽이라고 할 수 있다. 호박을 넣으면 호박범벅, 시래기를 넣으면 시래기범벅, 찰떡을 넣으면 찰떡범벅이 된다. 「달거리 노래」는 연세가 높은 분들에게서 아직도 더러 들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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