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 때 문신 김종직이 영암 지역을 순찰하던 중 월출산을 바라보며 지은 한시. 「월출산」은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조선 전기 영남학파의 종조(宗祖)인 김종직(金宗直)[1431~1492]이 지은 한시이다. 말년에 전라도 관찰사로 영암 지역을 순찰하던 중 월출산의 정상을 바라보며 일에 치어 오르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함과 동시에 가야산(伽倻山)과 흡사함을 보고 고향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