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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천리 학봉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농기를 세우고 풍년을 비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천2리 학봉의 기고사는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 해가 진 뒤에 농기(農旗) 앞에서 지낸다. 마을에서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고 마을 전체의 안과태평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정성을 드린다. 마을사람들이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농기는 광복 무렵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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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천리 황산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농기를 세우고 풍년을 비는 고사. 금천리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소재의 마을이다. 예로 금천은 소가 누운 와우형(臥牛形)의 명당으로 유명하다. 소가 누웠다는 뜻으로 우리말로는 ‘소내’ 또는 ‘쇠내’로 불리었다. 일설에는 금(金)이 났다고 하여 금천리라는 지명이 붙여졌다고도 한다. 금천1리 중심마을은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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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주민들이 음력 정월 대보름날 농기를 모시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 농기(農旗)는 마을을 상징하는 동시에 풍농을 보장하는 기(旗)를 뜻하며, 기고사(旗告祀)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한 해 농사의 개시를 알리고 그와 더불어 풍농의 소망을 비는 고사(告祀)를 뜻한다. 기고사는 음력 정월 대보름 동틀 무렵에 지낸다. 설은 묵은해와 새해의 과도기로, 음력 정월 열나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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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지역 출신의 효자이자 문신. 김승규(金承珪)[?~1453]는 김종서(金宗瑞)의 첫째 아들로 지평·형조정랑 등을 거쳐 병조참의에 이르렀다. 1453년 계유정난 때 아버지 김종서가 철퇴에 맞으려 하자 자신의 몸으로 가로막다가 죽었다. 1791년(정조 15) 김종서와 함께 장릉(莊陵) 배식단에 배향(配享)되었고 1747년(영조 23)에 명정(銘旌)[충·효·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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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문무를 겸전한 인물. 김종서(金宗瑞)[1383~1453]는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서 1383년(고려 우왕 9)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는 국경(國卿)이고 호는 절재(節齋)이다. 김종서는 백성을 자애로 다스리는 목민관(牧民官)이었으며, 세종(世宗)·문종(文宗)·단종(端宗) 3대 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고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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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에 있는 조선 전기 장군 김종서의 묘소. 김종서는 조선 단종 대의 충신으로,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서 출생하였다. 그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지만 계유정란에 연루되어 처형되었다. 후에 김종서의 충절이 알려져 1734년(영조 22) 관직이 원래대로 회복되고 명정을 받았다. 묘소 전면에는 비석 2기와 상석, 석주가 있다.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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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밤실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밤실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보름날 새벽에 유사 집 마당에 세워 둔 기를 들고 ‘위하는 샘’으로 향한다. 샘 앞에 기를 세워 놓고 기고사를 지낸 후 샘에서 용왕제를 지낸다. 정월 보름날이면 마을에서는 기고사를 지내고 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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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정계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으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정계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이면 마을회관 앞마당에 기를 세워 놓고 정성을 드린다. 기고사를 지낸 뒤에 마을회관 마당의 고목(古木)에도 정성껏 위한다. 언제부터 기고사를 지냈는지 연원은 알 수 없다. 기고사를 지낸 뒤에는 반드시 마을회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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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후금 정벌에 출정한 세종 지역 출신의 지사. 류지걸(柳智傑)[1602~1619]은 18세의 어린 나이로 후금 정벌에 출정하여 순절하였다. 류지걸의 충절이 알려지면서 1796년(정조 20) 호조좌랑으로 증직(贈職)[죽은 뒤에 품계와 벼슬을 추증하던 일]되었고, 증직(贈職)과 함께 명정(銘旌)[충·효·열을 행한 사람에게 나라에서 주는 최고의 포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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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류충걸의 묘소와 신도비. 류충걸(柳忠傑)[1588~1665]은 류형(柳珩)의 장남이다. 자는 신백(藎伯), 호는 금사(錦沙)이다. 1618년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서인으로 강등시켜 서궁(西宮)에 유폐하는 것을 보고 분개하여 대과를 단념하고 공주 지역[현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은거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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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산학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 농기에 풍년을 비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산학리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한 해 농사의 풍년과 마을 전체의 안과태평(安過太平)을 위하여 기고사를 지낸다. 매년 유사를 정하여 유사의 집 앞에 농기(農旗)를 세우고 정성을 드렸다. 10여 년 전부터는 마을회관 앞에 농기를 세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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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 송정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동틀 무렵에 농기에 풍년을 비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 송정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 어귀의 남·여 장승을 위하고, 대동샘에서도 정성을 드렸다. 이튿날인 정월대보름에는 동틀 무렵에 공동마당에서 기고사를 지냈다. 1970년대에 마을길을 넓히면서 장승을 없애는 바람에 장승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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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들말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는 행정구역상 송학1·2리로 나누어진다. 송학1리에는 몸티·들말·양지동·요령바위, 송학2리에는 학미·창말·원고개·창곳간·두집매가 각각 있다. 들말·양지동·요령바위·학미의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 보름날이면 장승고사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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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들말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석장승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마을로 들어서면 넓은 논을 사이에 두고 석장승 두 기가 마주 보고 세워져 있다. 들말, 양지동, 요령바위, 학미의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 보름날이면 장승고사와 기고사를 지낸다. 장승에 먼저 정성을 들인 뒤에 마을 회관 앞 공터에 농기를 세워 놓고 고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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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몸티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1리 몸티[身峙]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보름날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고 마을로 드는 액을 막는 뜻에서 기고사를 지낸다. 과거에는 깨끗한 사람으로 유사를 선출하여 유사의 집 바깥마당에 기를 세워 놓았다. 기는 정월 초사흗날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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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리 은골 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를 세우고 지낸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학2리 은골[원고개]에서는 2010년까지 정월 대보름날 새벽이면 기고사를 지냈다. 주민들은 농기(農旗)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었다. 해마다 정성껏 기고사를 지내 오다가 마을의 호수가 급격히 줄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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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세종 지역에 묘를 쓴 무신. 윤각(尹慤)[1665~1724]은 조선 후기 무신으로,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여성(汝誠)이다. 비변사낭관, 도총부도사, 초계군수, 전주영장, 전라도수군절도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특히 함경남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백두산 경계를 사정(査定)[조사하거나 심사하여 결정함]하고, 백두산 남쪽 산천의 형태를 그려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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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마을에 액운을 막기 위하여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장승은 나무나 돌에 무서운 표정의 사람 얼굴 모습을 깎거나 새기고 그려서 마을 어귀에 세운 하당신(下堂神)이다. 장승을 세우는 까닭은 잡귀와 재액으로부터 마을을 방어하기 위하여 이다. 마을 사람들은 장승의 겉모습을 되도록이면 무사(武士), 장군(將軍), 역사(力士), 문수(門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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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류형의 신도비. 류형(柳珩)[1566~1615]은 본관은 진주, 자는 사온(士溫), 호는 석담(石潭)이다. 신도비는 본래 류형의 묘가 있는 경기도 고양시 능곡 번덕동에 있었지만 충렬사를 건립하면서 1972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류형의 장남 류충걸 때 진주류씨들이 공주 지역에 세거하게 되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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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평기리 윗말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평기리의 윗말에서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간절히 바라며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 농기(農旗)에 기고사를 지낸다.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평기리 윗말과 아랫말에서 기고사를 지냈다. 윗말의 기를 ‘할아버지기’, 아랫말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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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별신당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별신당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기고사를 지낸다. 농기(農旗)는 부잣집 바깥마당에 동쪽을 향하여 세워 놓았다. 1960년대 초엽까지 윤명삼 집 바깥마당이 기고사 터였다. 윤명삼은 일대에 땅이 많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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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하산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게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하산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기고사를 지낸다. 마을 한복판의 공터에 농기를 세운다. 깨끗한 사람으로 유사를 선출하여 제물 준비를 맡는다. 기고사에는 부정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정월 보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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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황골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 풍년을 비는 뜻에서 농기에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 황골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날 동틀 무렵에 기고사를 지낸다. 농기(農旗)는 하루 전날 저녁에 마을회관 앞 공터에 세워 놓는다. 과거에는 유사를 정하여 유사의 집 바깥마당에 세우거나 우물가에 세웠다. 농기는 정월 보름날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