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934
한자 鎭安郡民-
이칭/별칭 군민의 날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선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962년 10월 12일연표보기 - 진안 군민의 날 시작
행사 시기/일시 매년 10월 12일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196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군민 축제.

[개설]

진안 군민의 날은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이 삼남 지역을 행행하였을 때 진안 마이산에서 제사를 지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진안군은 1962년 10월 12일을 진안 군민의 날로 지정하여 면 대항 체육 대회를 주요 행사로 진행하였다. 이후 1984년에는 마이 산신제를 부활시켜 행사 1일 전 마이산 은수사 마이산 신단에서 먼저 제사를 지내 고을의 안녕을 기원하게 되었다. 이어 진안 군민의 장 시상, 마이 백일장, 마이 문화제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 현재 51회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진안 군민의 날은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이 삼남 지역을 행행하였을 때 진안 마이산에서 제사를 지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태종은 1413년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33일간 유성, 용담, 임실, 전주, 계룡산, 광주를 거쳐 한양으로 환궁하였다. 이때 삼남 지방을 행행하였던 태종은 9월 25일 내시를 보내 용담현 용연(龍淵)과 주솔산(珠㻭山)의 신에게 제사 지내게 하였고, 26일에는 마이산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진안 군민의 날 축제는 1962년 10월 12일부터 시행되었고, 이날 기념식에 이어 면 대항 체육 경기 등이 벌어지며 이 날을 전후하여 마이 문화제가 동시에 열려 마이 산신제를 봉행하고, 향토 작가 초대전, 마이 백일장, 자연 보호 그림 그리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행사 내용]

1962년 10월 12일부터 시작된 진안 군민의 날 행사는 읍면의 체육 대회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후 마이 문화제, 마이 산신제 등이 병행 실시되고 있다. 1984년에는 진안 군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이 산신제가 부활되면서, 행사 전인 10월 11일에 우선 산신제를 지낸다. 마이산 제전 위원회에 의하여 제산천의(祭山川儀) 의식에 따라 거행되는 마이 산신제는 은수사 후록에 마련된 마이산 제단에서 거행된다.

1979년부터는 지역 사회에 공로가 많은 사람이나 품행이 뛰어나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에게 ‘군민의 장[郡民章]’을 수여하고 있다. 대장(大章), 공익장, 산업장, 근로장, 문화 체육장, 애향장 등으로 분류되는데 각 기관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군민의 장 심사 위원회가 구성되어 심사하여 대상자를 선별한다.

1984년부터는 진안 군민의 날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마이 백일장 대회를 병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 기념 사업회가 주최하였다가 현재는 진안 문화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담락당·삼의당 부부 시비가 서 있는 마이산 탑영제(塔影堤) 호반에서 군내 초·중·고교생들의 글재주가 겨루어진다.

1995년 10월 11일부터는 마이 문화제를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마이 문화제는 진안군의 주최로 진안 문화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진안 공설 운동장, 진안 문예 체육 회관, 마이산 등에서 개최한다. 마이 문화제는 지역의 금척무 등 전통 문화 예술과 지역의 관광, 농업, 상업, 산업 등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 군민 모두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현황]

2013년 51회를 맞은 진안 군민의 날 행사는 1일 전 전야제 행사와 행사 당일 행사로 진행되었다. 전야제 행사로는 마이 산신제, 읍면 순회 성화 봉송, 읍면 농악 경연 대회, 청소년 마이 예술제, 축등 행렬, 풍등 날리기, 군민 노래 자랑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당일 진안군 1읍 10개 면인 진안읍용담면·안천면·동향면·상전면·백운면·성수면·마령면·부귀면·정천면·주천면 등 각 읍면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표현하는 화려한 입장식과 함께 행사가 개막되었다. 체육 대회 전 식전 행사로서 금척무(金尺舞) 공연이 진행되었다. 금척무태조가 등극하기 전에 꿈에 신이 나타나 금으로 된 자를 받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군립 무용단에 의해서 재현되었다. 이어서 성화 봉송과 군민의 장 시상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체육 행사가 시작되었다. 체육 행사는 장년부·남자부·여자부·혼성부로 구분하여 게이트볼·고리 걸기·투호·제기차기·줄다리기·100m 달리기·배구·족구·단체 줄넘기·바구니 콩 주머니 넣기·윷놀이·400m 계주 등이 공설 게이트볼 구장·문예 체육 회관·국민 체육 센터·공설 운동장 등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군민의 날 행사는 공설 운동장 주변으로 진안 홍삼 홍보관·마을 만들기 홍보관·재생 가능 에너지 체험관·안보 체험장·아토피 프리 체험관·평생 학습 체험 홍보관 등을 운영하며, 창작 공에·향토 작가 초대전·시화전 등 다양한 전시 행사를 겸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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