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신의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922
한자 -孝子愼義蓮-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집필자 김월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0년 2월 2일 - 「효자 신의연」 채록
관련 지명 영모정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676 지도보기
채록지 노촌리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지도보기
성격 효행담
주요 등장 인물 신의연|왜병 대장
모티프 유형 하늘이 감복한 효성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 전해오는 효자 신의연에 관한 이야기.

[개설]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에서 전해오는 「효자 신의연」 이야기는 임진왜란 때 왜병 대장이 신의연[신의련]의 효심을 시험하였는데 하늘이 인정한 효자임을 확인하고 그를 살려주었다는 내용이다.

[채록/수집 상황]

「효자 신의연」은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이 2010년 2월 2일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신용권[남, 82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 서비스에 「거창 신씨가 배출한 효자 신의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조사 자료 텍스트와 연동되는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내용]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거창 신씨 신의연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신의연무민공 황진, 건재 김천일과 함께 출병하기로 하였으나 부친의 임종이 가까워져 출병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때 왜병 대장이 조선은 충효 정신이 강하다는데 신의연이 정말 효자인지 검증하기 위해 ‘효자(孝子)’라고 종이에 써서 불을 붙였더니 종이가 타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다. 이로써 왜병이 신의연이 효자인 것을 알고 해치지 않고 살려 주었다. 그 후에 선조가 이 사실을 전해 듣고 효자 정려를 내려 주었고 후손들은 그의 효행을 기려 영모정(永慕亭)을 세웠다.

[모티프 분석]

「효자 신의연」의 주요 모티프는 ‘하늘이 감복한 효성’이다. 효자 이야기는 우리나라 구전 설화 중에서 가장 많이 전승되는 이야기이다. 효를 실천한 인물과 방법도 다양하지만 효성이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알려지고 인정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 가지이다. 「효자 신의연」에서는 왜병 대장이 효자임을 검증하는 방법에 하늘이 응답하고 적군도 인정하여 살려줄 수밖에 없었다. 진안 출신의 실존 인물인 신의연의 효행담은 효 문화에 대한 지역민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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