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리 은번 마을 둑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910
한자 東倉里-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은안길 111-6[동창리 93]
집필자 남해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동창리 은번 마을 둑집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은안길 111-6[동창리 93번지]지도보기
성격 가옥
양식 둑집
정면 칸수 2칸
측면 칸수 1칸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에 있는 가옥.

[개설]

둑집은 벼를 담는 수장고로 나락 두지, 두 대통, 볏 두지 등으로 불린다. 건축은 마당 한곳에 짚으로 엮은 날개를 둥글게 둘러 세우고 위에는 비가 스미지 않도록 주저리를 씌우는 양식, 나락을 갈무리하기 위하여 한 칸 내지 서너 칸의 독립 건물로 짓는데 네 벽은 널벽으로 처리하고 지붕에는 짚이나 기와를 덮는 양식, 대로 항아리처럼 배가 부르고 아래쪽이 홀쭉하게 짠 양식, 바닥에 전이 달린 큰 방석을 깔고 이에 맞추어 짚으로 멍석처럼 짠 발을 두르고 나락을 담는 양식 등이 있다. 그리고 지붕은 짚이나 기와를 덮고 바닥은 지면으로부터 30~50㎝ 띄운 다음 널을 깐다. 이러한 ‘둑집’은 호남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동창리 은번 마을 둑집은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로 지어졌다.

[위치]

백운면 소재지에서 국도 30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좌측에 화산 마을이 보인다. 화산 마을로 진입하여 마을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계곡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화산제가 있다. 그 왼쪽으로 난 길을 올라가면 은번 마을이 보인다. 마을 좌측 후면에 이 둑집이 있다.

[변천]

동창리 은번 마을 둑집은 본래 목재로 건축되어졌으며 최근에 페인트로 도장하였다.

[형태]

동창리 은번 마을 둑집은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며, 기둥은 2.5치 사각기둥을 사용하여 세웠다. 기둥에 홈을 파지 않고 기둥 옆면에 안팎으로 졸대를 박아서 그 사이에 벽체 널판을 꽂아 고정하였다. 지붕은 현재 조립식 패널을 이용하여 평지붕 형식으로 되어 있으나 본래는 초가였을 것으로 보인다.

[현황]

현재 시멘트 바닥에 돌을 고이고 올려놓은 것으로 보아 다른 곳에서 옮겨 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붕은 변형되어 조립식 패널을 사용하여 평지붕 양식으로 바뀌었다. 최근에 벽체 정면과 좌측면은 채색된 것으로 보이며, 문짝도 개량되었다.

[의의와 평가]

둑집은 벼를 담는 수장고로 농사가 많은 호남 지방에서 많이 건축하던 양식으로 진안 지역에서는 둑집으로 불린다. 진안의 둑집은 나락을 갈무리하기 위하여 한 칸 내지 서너 칸의 독립 건물로 짓는데 네 벽은 널벽으로 처리하고 지붕에는 짚이나 기와를 덮는 양식이다. 이러한 둑집이 진안 지역에 남아 있는 것은 진안이 산간 지방으로 곡식을 소중히 여긴 결과로 보인다. 둑집은 우리나라의 농경 문화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건축 양식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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