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충개 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735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집필자 김월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0년 2월 21일 - 「지충개 타령」 채록
채록지 용포리 포동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지도보기
성격 사친요|유희요
박자 구조 4·4조|4음보
가창자/시연자 차영자[여, 1930년생]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에서 지충개를 소재로 하여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사친요.

[개설]

진안군 성수면에서 전승되는 「지충개 타령」은 지칭개를 소재로 하여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봄에 부녀자들이 들이나 산으로 다닐 때 나물을 뜯으면서 부르거나 밭을 매면서 심심할 때 불렀다.

[채록/수집 상황]

「지충개 타령」은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이 2010년 2월 21일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차영자[여, 1930년생]로부터 채록하였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 서비스[http://gubi.aks.ac.kr/web]를 통해서 조사 자료 텍스트와 연동되는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지충개 타령」은 4·4조 4음보 율격으로 되어 있으며 혼자서 읊조리는 식으로 부르거나 여럿이 제창으로 부른다.

[내용]

지충개[또는 지칭개]는 우리나라 산이나 들, 밭 가장자리, 논두렁 등에서 흔히 나는 나물 이름이다. 「지충개 타령」은 전라북도 산간 지방에서 주로 전해지고 있다. “지충개야”로 시작하여 뒷 부분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화자의 신세타령이 이어진다. 각 편에 따라서 사친 부분이 더 길게 이어지는 노래도 있다.

지충개야 지충개야 마산 땅에 지충개야/ 떡잎 같은 울 어머니 매화 같은 나를 두고/ 어느 틈에 홍침에서 날 크는 줄 모르신가

[현황]

나물은 손쉽게 구하여 찬거리나 국거리로 조리할 수 있는 유용한 식재료이다. 봄철이면 부녀자들은 산과 들을 누비며 나물을 채취하느라 분주하다. 지금도 봄철에 부녀자들이 나물을 채취하곤 하지만 이 노래를 노동요로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여럿이 어울려 놀 때 간혹 가창 유희요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의의와 평가]

부녀자들이 밭을 매거나 나물을 뜯을 때 불렀던 「지충개 타령」은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지충개를 소재로 하여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사친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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