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리 저거리 갓거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730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집필자 김월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0년 2월 24일 -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 채록
채록지 신양리 금평 마을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지도보기
성격 유희요
박자 구조 4박|3박
가창자/시연자 허정자[여, 1939년생]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에서 다리 세기 놀이를 하며 부르는 유희요.

[개설]

진안군에서 전승되는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는 아이들 대여섯 명이 모여 다리 세기 놀이를 하며 부르는 유희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는 한국학 중앙 연구원 어문 생활 연구소와 안동 대학교 민속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증보 사업’ 전북 조사팀이 2010년 2월 24일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허정자[여, 1939년생]으로부터 채록하였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 웹 서비스[http://gubi.aks.ac.kr/web]에서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는 한 행의 음절수에 상관없이 4박으로 부르는데 한 행마다 네 개의 다리를 짚게 되어 있다. 마지막 행인 “성이 나한테 꽁”에서는 3박으로 줄이면서 한 회차의 놀이를 마무리하고, 남은 사람들의 다리들을 모아 다시 세나가면서 노래를 반복한다. 다리 세기는 대개 어린 여자 아이들이 많이 했던 놀이이다. 놀이를 함께 하는 아이들 중 한 명이 독창으로 부르거나 여럿이 같이 부른다.

[내용]

노래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박자에 맞추어서 주변의 사물 이름을 이것저것 나열한 것이다. 이 노래에서 중요한 요소는 노랫말의 의미보다 박자 감각에 있다. 박자에 맞추어 다리를 딱딱 짚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 천사 만사 굿거리/ 대장군 허리끈/ 똘똘 말어 장구채/ 성[형]하고 나하고 씨름해서/ 성이 나한테 꽁!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는 다리 세기 놀이와 함께 전승되는 유희요이다. 두 사람 이상이 마주 앉아 다리를 서로 엇갈리게 끼우고 손으로 다리를 차례로 짚으며 이 노래를 하는데, 노래가 끝날 때 짚어진 사람의 다리를 차례로 빼나가는 식으로 놀이를 한다. 진안군에서는 맨 나중까지 다리가 남는 사람에게는 이마나 손등 때리기, 등에 올라타기 등의 벌칙을 주었다고 한다.

[현황]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지만 오늘날 다리 세기 놀이를 하며 이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은 매우 드물다. 반면 어릴 적에 이 노래를 부르며 놀았던 진안의 70~80대 할머니들은 별 어려움 없이 가창을 할 수 있었다. 세대 간의 자연적 전승은 안 되고 있지만 어린 아이들이 교과서를 통해 배워 알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이들의 놀이에 따르는 단순한 노래이지만 언어 유희적 특성과 음악적 규칙성을 노래에 잘 활용하였다. 어린 아이들이 이 노래를 부르며 다리 세기 놀이를 한다면 민첩성과 박자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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