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리 구암 돌거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627
한자 雲峰里九岩-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운봉리 구암 돌거북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구암 마을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 유적
크기(높이,둘레) 110㎝[길이]|80㎝[너비]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에서 화재를 막거나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된 거북.

[개설]

거북은 십장생(十長生) 중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고 오행(五行)으로는 물에 해당된다. 그래서 거북은 장수와 부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의 신(神)이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불의 재앙을 쫓는 수신(水神)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형태]

운봉리 구암 돌거북은 마을 회관 앞에 있다. 거북 형태의 자연석을 구하여 정교하게 거북 형태로 조각하였다. 머리 부분은 거북과 같이 둥그렇게 조각하고 등은 우람하게 조각하여 거북 모습을 살렸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규모는 길이 110㎝, 너비 80㎝이다.

[특징]

운봉리 구암 마을에는 옛날에 아주 기운에 센 장사 ‘서씨’가 있었는데, 커다란 자연석을 깨서 인조석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본래 거북이는 구암 마을과 안정 마을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머리 방향을 자기 마을로 돌려놓곤 했다. 이는 거북이가 먹고 똥 싸는 방향 마을에 제물을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의는 따로 없으나 마을에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운봉리 구암 마을은 현재 ‘구(九)’를 사용하여 ‘구암(九岩)’이라 사용하고 있으나 예전에는 ‘거북 귀’자를 사용하여 ‘구암(龜岩)’이라 불렀다. 또한 마을 앞산도 거북 모양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구암 마을은 거북과 관련성이 많다. 진안 지역에서 거북은 화재막이나 복을 주는 신앙으로 모셔지고 있는데, 운봉리 구암 마을 거북은 안정동 마을과 거북의 꼬리 방향을 둘러싸고 다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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