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592
이칭/별칭 왜겨자,고초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마령면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생산지 상전면 -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성격 특산물
용도 식용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상전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가지과의 한해살이 풀.

[개설]

한국의 고추 종류는 약 100여 종에 이르며 산지의 이름을 따서 진안 고추, 영양 고추, 천안 고추, 음성 고추, 청양 고추, 임실 고추, 제천 고추 등으로 부른다. 열매는 수분이 적은 원뿔 모양 장과로 8~10월에 익는다. 붉게 익은 열매는 말려서 향신료로 쓰고 관상용·약용[중풍·신경통·동상 등]으로도 쓴다. 잎은 나물로 먹고 풋고추는 조려서 반찬으로 하거나 부각으로 만들어 먹는다. 김치의 부재료로 많이 쓰이는 고추는 건조 후 식품 첨가 및 향신료로서 고추장, 김치, 젓갈뿐만 아니라 조미료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지봉유설』에 고추가 일본에서 전래되어 왜겨자[倭芥子]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일본 측 기록인 『대화본초(大和本草)』·『물류칭호(物類稱呼)』 등에는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하고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圖會)』·『본초세사담기(本草世事談綺)』·『성형도설(成形圖說)』 등에는 우리나라 혹은 남만에서 온 것이라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고추를 ‘고초(苦草)’라고도 표기하였는데 오늘날 고추의 ‘고(苦)’자가 ‘쓰다’는 뜻으로 쓰이나 조선 시대에는 맵다는 뜻으로 쓰였으므로 입 속에서 타는 듯이 매운 고추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진안군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추는 비옥한 토양과 알맞은 기온, 오염되지 않은 자연 환경 속에서 저 농약, 저 비료 농법으로 생산된다. 또한 진안군의 마령면상전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양초 고추는 일교차가 큰 산간 지대에서 생산되는 관계로 타지방 고추와는 달리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붉게 빛나며, 표피가 두꺼워 고춧가루의 생산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저장성과 신미도가 적절히 조화되어 전통의 우리 고추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진안군에서는 가을철 고추의 수확기부터 시작하여 수확이 끝나는 시점인 11월 말까지 진안 장날인 4·9일에 맞추어 진안 고추 시장이 열리고 있다. 2007년부터 진안군청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직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고추 시장에 출하되는 고추는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친 고추가 직거래되고 있으며, 생산 농민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하고 있다.

진안군청에서는 2012년에 도시 소비자와 상인들이 125톤의 마이산 고추를 구입해 농가들은 25억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2013년에는 총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생산 농가에 지원했다. 고품질의 명품 고추 생산을 위해 고추 농가에 포장재 구입과 고추 건조·정선에 필수적인 기계인 세척기·건조기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추 시장 및 주변을 정비하여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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