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에 있는 천주교 공소.

[변천]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방곡 마을에 방곡 공소가 있었는데 방곡은 방각과 봉곡을 합한 행정 지명이다. 방각 마을은 네모진 넓은 들 가운데 있다 해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고, 수원 백씨에 의해 이루어졌다. 봉곡 인근에는 천주교 신자들이 들어와 신자촌을 이루고 살았는데, 리우빌 신부가 활동하던 1880년대 무렵에 구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7년 진안 본당 14대 주임인 서석구[요한] 신부 때 황금리에 공소를 신축하게 됨에 따라, 방곡 공소는 폐쇄되고 황금리 공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즉 방곡 공소는 황금리 공소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당시 황금리 공소는 12세대에 53명의 신자들로 시작하였고, 공소 회장은 안동주 요셉이었다. 공소 건물은 단층 한옥 건물로 건평 70㎡[21평] 정도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천주교 신자들은 매주 진안군 부귀면 거석리에 있는 부귀 공소에서 미사를 하고 있고, 황금리 공소에서는 기도 모임을 하고 있다.

[현황]

2014년 현재 황금리 공소 신자는 17세대 34명[남자 16명, 여자 18명] 정도이며, 어린이는 없고 노인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