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진안 출신의 학자.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태여(台汝). 충익공(忠翼公) 만육(晩六) 최양(崔瀁)의 후손이며 할아버지는 최규(崔逵)이고 아버지는 최세효(崔世孝)이고 장인은 탐진(耽津) 최도영(崔道永)이다. 아들로 최장기(崔長淇), 최호기(崔浩淇)가 있다. 만육 최양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생질[정몽주가 만육의 외삼촌]로 고려가 망하자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팔공산에 은거하였으며, 후에 완주군 대승 마을로 이거하였다.

[활동 사항]

최창익(崔昌翊)[1794~1881]은 진안군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문사가 뛰어났으나 일찍이 과거에 실패한 후 인근 동리의 영재들을 모아 명륜당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향리의 풍속을 진작시켰다. 수직(壽職)으로 통정대부 부호군(通政大夫副護軍)을 받았다.

[묘소]

묘는 진안군 백운면 봉서촌 조미천곡에 있으며, 부인 장수 황씨와 합장하였다. 정귀영이 찬한 묘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