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781
한자 月坪里元月坪-塔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건립 시기/일시 1993년 - 월평리 원월평 돌탑 재조성
현 소재지 월평리 원월편 돌탑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 지도보기
성격 돌탑
크기(높이,둘레) 높이 135㎝, 축 300㎝, 탑 윗돌 높이 120㎝[조탑 거리 돌탑]|높이 170㎝, 축 180㎝[월평들 돌탑]|높이 150㎝, 축 160㎝[월평들 다른 돌탑]|높이 220㎝, 축 200㎝, 탑 윗돌 높이 80㎝[하천변 돌탑]|높이 210㎝, 축 200㎝, 탑 윗돌 높이 80㎝[하천변 다른 돌탑]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월평리 원월평 마을에 있는 돌탑.

[개설]

원월평 마을에는 5기의 돌탑이 조성되어 있다. 모두 원통형이며 풍수 비보적으로 조성된 돌탑은 조탑이라 부르고 그곳을 조탑 거리라 부른다. 탑제는 음력 정월 보름날 아침에 2군데에서 모신다.

[위치]

원월평 마을진안읍 내에서 정천 방향으로 지방도 795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대목재를 지나 왼편에 위치한다. 조탑은 ‘매봉재’와 원월평 마을의 지세를 잇는 자리에 1기가 위치한다. 그곳을 ‘조탑 거리’라 부른다. 이곳은 옛날 부귀로 가는 길목에 해당된다. 마을 앞 천변에 부부탑이 위치하고 월평들에도 2기가 위치한다.

[형태]

월평리 원월평 돌탑은 조탑, 부부탑 등으로 불린다. 현재는 5기가 있다. 조탑 거리 돌탑은 높이 135㎝, 축 300㎝이며, 탑 윗돌은 높이 120㎝의 원통형이다. 탑 윗돌이 큰 편에 속한다. 월평들 돌탑은 높이 170㎝, 축 180㎝이며, 탑 윗돌은 뾰쪽한 돌이다. 그리고 또 다른 돌탑은 높이 150㎝, 축 160㎝이며, 탑 윗돌은 둥근돌이다. 원평들 돌탑은 부부탑이라 하여 남성과 여성을 상징한다. 수몰로 인하여 부부탑을 하천변에 조성하게 된다.

하천변에는 있는 돌탑 높이 220㎝, 축 200㎝이며, 탑 윗돌은 높이 80㎝이고 하천변에 다른 돌탑은 높이 210㎝, 축 200㎝이며, 탑 윗돌은 높이 80㎝이다. 형태는 원통형이다. 상당히 큰 규모로 세워졌다. 5기 모두 내용물은 없다.

[의례]

원월평 마을 당산제는 정월 초사흗날 오전 10시경에 지낸다. 원월평의 당산은 2곳에 위치한 돌탑이다. 섣달 20일경이 되면 마을 회의에서 당산제를 지내자는 회의를 한다. 여기에서 당산제를 주관할 유사들이 결정된다. 유사는 마을에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보통 마을 이장이 맡는다.

유사는 진안장에 가서 제물 구입을 한다. 보통 돼지 머리, 삼색실과, 명태포, 조기, 탕거리, 향, 양초 등을 구입한다. 정월 초사흗날 아침 일찍 마을 청년들이 풍물을 치면서 당산으로 간다. 조탑에 가서 왼새끼로 금줄을 친다. 제는 조탑 거리의 조탑에 먼저 지낸 후에 월평들에 위치한 부부탑에 제사를 지낸다.

원월평 마을의 조탑은 새마을 운동 때 없어졌다. 새마을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당시 담장을 쌓거나 농로(農路) 확장에 필요한 돌을 이 조탑에서 충당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3기의 조탑이 없어지게 되었다. 이후 이유 없이 마을 청년들이 죽어가고 마을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였으며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였다. 특히 1987년에는 부귀~월평 간의 도로가 나면서 교통사고가 매우 잦아 마을 사람들은 더욱 불안해하였다.

그래서 문복(文卜)장이에게 물으니 탑을 허물어서 발생하는 재앙이니 다시 탑을 쌓고 제사를 지내라고 하여 1993년에 다시 조탑 거리와 월평들에 조탑을 쌓고 다시 탑제를 모시기 시작하게 되었다. 조탑을 쌓고 나서 동네에 평온이 찾아오고 마을에서 하는 일들이 잘 이루어져 살기가 좋아졌다고 한다.

[현황]

월평리 원월평 돌탑은 풍수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데 ‘조탑 거리’에 있는 1기의 조탑은 ‘매봉재’와 원월평 마을의 지세를 잇는 풍수 지리적 기능을 하고 있다. 이곳은 옛날 부귀로 가는 길목에 해당된다.

이 조탑과 함께 월평들에 2기의 조탑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부부탑’이라고 한다. 이 역시 길을 내면서 잘린 맥을 보강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그런데 원평들에 부부탑이 수몰됨에 따라 다시 마을 앞에 2003년 8월 2기의 탑을 세웠다. 원월평 마을 돌탑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원월평 마을에는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5기의 돌탑이 세워져 있고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신앙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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