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 하노 마을에 있는 돌탑.

[개설]

자산리 하노 돌탑은 마을 입구 왼편에 1기가 조성되어 있다. 돌탑은 원통형으로 특이하게 탑 윗돌에 다시 탑처럼 3개 돌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음력 정월 대보름 저녁에 아주머니가 중심이 되어 탑제를 지낸다.

[위치]

하노 마을은 동향면 소재지에서 안천 방향으로 국도 13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싸리재 못 미쳐 오른편에 위치한다. 돌탑은 마을 입구 왼편에 위치한다.

[형태]

하노 마을 입구에 1기의 탑이 있다. 탑 위에는 여러 층으로 탑 윗돌이 올려져 있다. 돌탑은 탑신이 높이 140㎝, 축 300㎝이고, 탑 윗돌이 높이 80㎝이다. 탑 윗돌은 3단으로 올려져있는데 이중 가운데 돌 모양이 마치 거북 모양과 같다. 특별한 내장물은 없다.

[의례]

하노 마을 탑제는 음력 정월 보름 저녁 무렵에 진행된다. 이때는 산제와 달리 아주머니들이 주관한다. 쌀이나 돈을 각 호 마다 거출 하여 떡 등 제물을 준비하여 모신다.

[현황]

자산리 하노 돌탑은 마을 입구에 원통형으로 1기 있다. 수구막이 역할을 하는 마을 숲과 함께 있다. 하노 마을 돌탑은 탑 본체가 약간 허물어진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자산리 하노 돌탑도 언제 세워졌는지 알 수 없다. 마을 앞에 숲과 함께 수구막이 역할을 한다. 탑 윗돌이 특이하게 여러 개의 돌로 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