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개설]

평장리 송림 고인돌 떼는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송림 마을 인근에 있는 고인돌 떼이다. 고인돌의 형태는 방형 또는 부정형이며, 대부분 흙 속에 묻혀 있어 고임돌 및 하부 구조의 존재 여부는 알 수 없다.

[위치]

평장리 송림 고인돌 떼 A는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278에 있고, 평장리 송림 고인돌 떼 B는 평장리 245-1에 있다. 정송 삼거리에서 평가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약 1.2㎞ 거리에 있는 송림 마을 주변에 둘로 나뉘어져 무리를 이루고 있다.

고인돌 떼 A는 송림 마을의 남쪽 구릉 하단부와 농로변 주위에 있으며, 고인돌 떼 B는 송림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260m가량 떨어진 곳의 구릉 사면부에 있다. 이곳은 정송 삼거리에서 은천 삼거리로 연결되는 지방도 옆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6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면서 발견된 신규 유적으로, 고인돌에 대한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표 조사에서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형태]

평장리 송림 고인돌 떼 A에서는 3기의 고인돌이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밭과 논둑에 묻혀 있어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대표적인 덮개돌의 규모는 길이 510㎝, 너비 250㎝, 두께 290㎝이며 평면 형태는 사다리꼴이다. 장축 방향은 동-서를 이룬다.

평장리 송림 고인돌 떼 B에서는 4기의 고인돌이 확인되었지만 고인돌 떼 A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묻혀 있어 고임돌 및 하부 구조는 확인할 수 없다. 대표적인 덮개돌의 평면 형태는 방형이며, 규모는 길이 285㎝, 너비 140㎝, 두께 65㎝이다. 장축 방향은 남-북 방향이다.

[현황]

고인돌 떼 A는 그 주변이 경작지이므로 훼손될 우려가 크다. 고인돌 떼 B는 민묘 주변에 자리하며 주변이 수풀로 우거져 있어 형태 파악이 어렵다.

[의의와 평가]

진안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무덤의 양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더 이상의 훼손이나 이동이 없도록 보존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