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개구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415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집필자 이흥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양서류
학명 Rana rugos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양서강/개구리목/개구리과/개구리속
서식지 평지나 얕은 산지의 계류
몸길이 4~6㎝
새끼(알) 낳는 시기 4~5월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서식하는 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

[개설]

옴개구리[Rana rugosa]는 전국의 하천에 널리 분포한다. 몸 전체에 작은 돌기들이 산재하며, 흑갈색 또는 회색 바탕의 등에는 이 돌기들과 함께 짧은 융기선들이 뚜렷해 개구리속 내의 다른 종들과 잘 구별된다.

[형태]

옴개구리는 몸에 흑갈색 또는 회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산재해 있다. 사지의 바깥쪽에는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가로띠가 있다. 눈은 크고 윗눈꺼풀은 좁쌀 모양의 돌기로 덮여 잇다. 몸의 표면은 좁쌀 모양의 많은 돌기로 덮여 있다. 수컷은 목 안쪽에 울음주머니가 있으며 앞발가락에 뚜렷한 회색 육괴가 있다. 유생은 눈이 등 쪽에 위치하고 몸통·꼬리·지느러미 전체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산재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옴개구리를 포함하여 양서류의 알을 먹는 것을 ‘경칩 먹는다’고 표현한다. 주로 남자들이 먹었으며 경칩이 되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들이 땅 위로 나와 물에 알을 낳으면 그 알을 먹던 세시 풍속 중 하나이다. 진안 지역에서는 2월 말에 계곡 등에서 개구리 알 등을 채취하여 먹는다. 약한 독이 있어 피부가 약한 어린아이들이 만져서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옴개구리는 보통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물 흐름이 느린 웅덩이 내에 있는 작은 수초의 줄기나 뿌리에 작은 알 덩어리를 붙인다. 하나의 알 덩어리는 30~60개의 알로 되어 있다.

[현황]

옴개구리는 전국 하천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나, 하천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감소가 우려된다. 현재 옴개구리는 한국의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적색 목록[양서류·파충류]에 LC(Least Concern)[관심대상]에 속해 있다. 옴개구리는 다른 양서류에 비해 오염에 강해서 진안 지역에 있는 계곡의 끝자락이나 농수로 주변 습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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