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292
이칭/별칭 진(津)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집필자 최규영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었던 나룻배가 닿고 떠나는 일정한 곳.

[개설]

나루터는 나룻배로 건너다니는 일정한 터를 말한다. 수심이 얕고 물의 흐름이 빠르지 않은 강이나 하천 연안에 있었다. 예전에는 주요한 교통 근거지였으나 다리가 많이 건설된 요즘에는 보기가 힘들어졌다.

근대적 건축 기술이 발달하기 전 교통에 가장 큰 장애는 강이나 호수 등 장애물이었다. 그래서 교통의 요충이 되는 곳에는 가능하면 징검다리 또는 섶 등의 재료로 다리를 놓거나 그것이 불가능하면 나룻배를 이용하여 왕래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루터가 형성되었다.

[진안 지역 나루터]

진안 지역에는 월포강 나루터, 구곡진 나루터, 성남강 나루터, 반룡강 나루터가 있었다고 전한다. 1970년대 초까지 그중 일부가 존재하였다고 하나 다리가 가설되면서 모두 사라졌다.

1. 월포강 나루터

월포강 나루터상전면 월포리에 있었던 나루터이다. 전라북도 장수군과 진안군에서 발원한 금강월포리에서 제법 큰 물길을 이루고 있어 월포강이라 이름하였다. 진안군의 상전면 쪽에서 안천면이나 전라북도 무주군 방향으로 가려는 길손은 반드시 이 강을 건너야 했으므로 나룻배가 필요하였고 자연히 나루터가 형성되었다.

2. 성남강 나루터

성남강 나루터용담면 월계리 성남 마을에서 안천면 삼락리 승금 마을 사이에는 장수군과 진안군에서 발원한 금강이 큰 물길을 이루고 있었다. 성남 마을에서 승금 마을로 가려는 길손은 반드시 이 강을 건너야 했으므로 나룻배가 필요하였고 자연히 나루터가 형성되었다.

3. 반룡강 나루터

반룡강 나루터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반룡 마을 앞에 있었다. 이 지역에는 백운면·마령면·성수면에서 발원한 물이 합류하여 제법 큰 물길을 이루고 있었다. 반룡 마을 쪽에서 포동 마을·송촌 마을이나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쪽으로 가려는 길손은 반드시 이 강을 건너야 했으므로 나룻배가 필요하였고 자연히 나루터가 형성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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