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에서 발원하여 연장리의 신정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정곡천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흘러 연장리를 지나 하평 마을에서 신정천과 합류한다. 정곡천의 상류는 두 군데로 우무실재 아래의 정곡제에서 모였다가 원정곡으로 흐르는 물줄기와 대나무골에서 발원하여 광주동으로 흐르는 물줄기이다. 이 두 물줄기는 연장 저수지에서 다시 모여 연장리를 거쳐 하평 마을에서 신정천과 합류한다. 유로 연장은 7.41㎞, 유역 면적은 16.93㎢이다. 연장리를 흐르는 구간을 연장천이라고 한다.

[명칭 유래]

정곡천은 진안읍 정곡리(井谷里)라는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정곡리와 관련되어 정곡제라는 저수지와 원정곡이라는 마을 등의 지명에서도 ‘정곡’이라는 지명과 관련된다.

[자연환경]

정곡천은 부귀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연장 저수지에 모였다가 남쪽으로 흘러내려 원연장에 이르러 남서쪽으로 방향을 튼 뒤 연장들에서 신정천과 합류한다. 남쪽을 제외하고는 산지로 에워싸인 형국이다. 국도 26호선이 정곡천과 평행하게 지나며, 정곡천 아래로는 익산 포항 고속 도로가 지난다. 정곡천은 신정천과 합류한 뒤 마령면에서 섬진강 본류와 합류한다.

[현황]

정곡천은 섬진강 최상류 지류 가운데 하나이다. 1984년도에 진안군 분뇨 처리장을 정곡리 일대에 설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어 점오염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우려가 되고 있다. 이 분뇨 처리장의 여과 처리수는 방류조에서 소독 처리하여 정곡천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또한 연장리에는 진안 제2 농공 단지가 있어 공업용수도 방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