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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645
한자 東村里西村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50년 - 동촌리 서촌 당산제 중단
재개 시기/일시 1953년 - 동촌리 서촌 당산제 재개
의례 장소 동촌리 서촌 당산제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서촌 마을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2일 해질 무렵
신당/신체 당산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서촌 마을에서 행해지는 마을 제의.

[개설]

당산제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의이다. 진안 지역에서는 당산제와 산신제가 혼용하여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지며, 제주는 종교적인 의미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초상집에도 가지 않고 비린 것과 개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제관, 축관, 집사 등을 선정한다. 제주는 보통 남자로 선정하는데 제물은 주당산과 따로 준비한다. 그 내용은 일반적으로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색실과, 주(酒), 포(脯), 떡 등이 준비된다. 비용은 일반적으로 마을 재산이나 공동으로 거출한 것으로 충당한다. 제의 절차는 보통 유교식으로 진행되며 제가 끝나면 함께 음복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한다.

[연원 및 변천]

서촌 마을에서는 6·25 전쟁 이후 잠시 당산제를 모시지 않았다. 그 뒤로 마을의 젊은 사람들이 죽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자 마을 사람들이 서로 의논하여 1953년에 다시 당산제를 모시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서촌 마을에서는 윗 당산, 아랫 당산에서 매년 당산제를 모시고 있다. 윗당산을 할아버지 당산이라 부르는데, 현재 수령이 30여년 가량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그 밑으로 조그만 상석이 놓여 있다. 윗 당산 나무는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동네 아이들이 나무 가지에 줄을 매달아 그네를 탈만큼 꽤 수령이 오래된 나무였으나 고목이 되어 쓰러진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아랫 당산은 할머니 당산 또는 문밖 당산이라 부르는데, 수령이 300여 년 된 느티나무이다.

[절차]

서촌 마을의 당산제는 음력 1월 2일 해질 무렵에 모시고 있다. 예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협의하여 초사흗날에도 모셨으나 이 날에는 주로 인근의 절을 찾아가므로 지금은 초이튿날로 정해 모신다고 한다. 예전의 당산제는 남자들이 중심이 되어 제를 모셨으나 지금은 마을 부녀회에서 부녀 회장 주축으로 제를 모시고 있어 제의 절차나 격식이 간소화되었다.

서촌 마을에는 마을 공동 전답이 없어 당산제 모실 즈음에 제비를 마련한다. 제비는 가구 수대로 걷는데 성의대로 낸다고 한다. 주로 쌀이나 돈을 내는데, 돈은 대략 5,000원 정도 낸다고 한다. 이렇게 마련한 제비로 제물을 장만한다. 제비는 대략 10만 원 정도 든다고 한다. 제물은 마을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마을 회관에서 밥, 떡, 나물, 과일, 곶감, 밤, 대추, 돼지머리, 포 등을 정성껏 장만한다.

제의는 마을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하며, 집안에 궂은 일이 있는 사람은 자발적으로 제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제의에 참여할 사람들은 목욕재계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제의는 먼저 윗 당산에서 모시고, 제의가 끝나면 제물을 거두어 마을 회관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따로 장만한 제물을 들고 아랫 당산으로 나아가 제를 모신다. 제물을 놓을 때는 각각의 접시에 놓지 않고 장만한 그릇 통 채로 차려놓는다. 당산제를 모실 때 예전부터 축문은 읽지 않고 대신 소지를 올린다. 소지는 집집마다 올리며 제의에 참여한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평안, 객지 자식들의 건강 등을 기원한다.

[축문]

동촌리 서촌 당산제에서 축문은 읽지 않고 대신에 소지를 올린다.

[부대 행사]

당산제가 끝난 후 마을에서 함께 음복한다.

[현황]

동촌리 서촌 마을은 동촌 위쪽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위치가 서쪽에 해당하여 ‘서촌(西村)’이라 하며, 달성 서씨들이 처음 마을을 이루고 살았기 때문에 ‘서촌(徐村)’이라 부르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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