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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611
한자 三樂里豊岩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조인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0년 3월 - 삼락리 풍암 유적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0년 6월 - 삼락리 풍암 유적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완료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 전주 박물관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효자동 2가 900]
성격 선사 유적
양식 고인돌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풍암 마을에 있던 청동기 시대 유적.

[개설]

삼락리 풍암 유적은 용담댐 수몰 지구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2000년 용담댐 수몰 지구 문화 유적 3차 발굴 조사가 진행되어 고인돌 16기가 확인되었다. 고인돌은 단독 무덤과 인접 무덤으로 구분되어 축조되었고 인접해 있는 안자동 유적과 거의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위치]

삼락리 풍암 유적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에 있다. 장등 마을로부터 흘러나오는 개천과 안천면 백화리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하천이 안자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

[형태]

삼락리 풍암 유적에서는 모두 16기의 고인돌이 확인되었다. 고인돌은 단독 무덤과 여러 개의 무덤이 일렬로 연접되어 있는 연접 무덤으로 구분된다. 묘역의 형태는 모두 방형계만 확인되었다. 단독 무덤은 5호·7호·14호·15호·16호로, 매장 주체부가 돌널 형태를 띠고 있고, 장축은 동서 방향으로 등고선과 나란히 두었다. 연접 무덤은 1호·2호·3호·4호가 한 열을 이루고, 9호·10호·11호·12호가 한 열을 이루어 두 개의 작은 군집이 2열로 배치되어 있으며, 매장 주체부의 장축은 남북으로 두었다. 묘역 경계석의 중복 관계를 확인하여 선후 관계를 밝힐 수 있었는데 첫 번째 군은 3호에서 2호와 1호 순서로 축조되었으나 두 번째 군의 경우 경계석의 중복 관계는 5호에서 6호의 순서로 축조되었음만 확인되고 나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연접 무덤의 묘역 부분의 크기는 단독 무덤보다 작고, 묘역의 중복 관계와 출토 유물의 양상으로 볼 때 단독 무덤이 연접 무덤보다 이른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풍암 유적에서 확인된 고인돌은 조사 당시 이미 16기 중 11기가 파괴된 상태였다. 덮개돌은 7기가 남아 있었으며 형태는 괴석형이다. 12기 내외에서 확인되는 묘역은 평면 형태의 대부분이 장방형으로 일부 사다리꼴 모양으로 추정되는 것이 있다. 묘역의 규모는 길이 320㎝, 너비 240㎝의 소형에서 길이 110㎝, 너비 560㎝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매장 주체부는 16기 중 7기가 돌널형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돌덧널형이 2기이다. 나머지는 훼손되어 알 수 없다. 매장 주체부의 규모는 길이 120㎝에서 210㎝, 너비는 55㎝에서 80㎝이다.

연접 무덤에서의 출토 유물은 송국리식 토기·통자루 간돌검·삼각 만입 돌화살촉·슴베 있는 돌화살촉·이단 슴베 있는 돌화살촉·돌자귀·돌끌·갈돌 등이 있다. 단독 무덤에서는 깊은 바리 모양 토기·직립 구연 항아리·삼각 만입 돌화살촉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삼락리 풍암 유적은 발굴 조사 후 용담댐 완공으로 인하여 수몰되었다.

[의의와 평가]

삼락리 풍암 유적은 한 지역 내에 단독 무덤과 연접 무덤으로 고인돌이 각각 위치하며 단독 무덤이 연접 무덤보다 위쪽에 자리하여 축조 집단 내에서 계획적으로 배치하였음을 알 수 있다. 가까운 안자동 유적과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락리 고인돌 떼는 금강 상류 지역의 청동기 사회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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