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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리 모곡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604
한자 慕程里慕谷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조인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5년 12월 26일 - 모정리 모곡 유적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1차 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6년 5월 25일 - 모정리 모곡 유적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1차 발굴 조사 완료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 전주 박물관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효자동 2가 900]
성격 선사 무덤 유적
양식 고인돌
크기(높이,길이,둘레) 길이 325㎝, 너비 160㎝, 두께 50㎝[고인돌 1호]|길이 260㎝, 너비 140㎝, 두께 45㎝[고인돌 2호]|길이 300㎝, 너비 150㎝, 두께 40㎝[고인돌 3호]|길이 110㎝, 너비 34㎝, 높이 40㎝[돌널무덤 1호]|길이 120㎝, 너비 45㎝, 높이 55㎝[돌널무덤 2호]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모곡 마을에 있던 청동기 시대 무덤 유적.

[개설]

모정리 모곡 유적은 1996년 진안 용담댐 수몰 지구 문화 유적 1차 발굴 조사에서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조사된 유적으로 청동기 시대 고인돌 6기와 돌널무덤 2기가 조사되었다. 개별 묘역이 연접되어 집단 묘역을 구성하는 특징은 인접한 모정리 여의곡 유적, 모정리 망덕 유적의 고인돌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위치]

모정리 모곡 유적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모곡 마을에 위치한다. 모곡 마을정천면 소재지에서 약 5㎞가량 떨어져 있다. 유적은 430m 높이의 야산과 정자천 사이의 산간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조사 당시 계단식 전답으로 경작되고 있었으며, 농지 정리로 인해 대부분의 유구가 심하게 훼손되었고 교란이 진행된 상태였다.

[형태]

모정리 모곡 유적에서 조사된 고인돌은 정자천의 방향을 따라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조사된 6기 이외에 더 많은 덮개돌이 드러나 있었으나 경작으로 대부분 파괴되었다고 한다. 조사된 6기의 고인돌 중 덮개돌은 3기에서 확인되었다. 고인돌은 덮개돌 아래에 굄돌이 없는 개석식이며, 덮개돌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과 부정형이 있다. 매장 주체부를 중심으로 방형의 묘역이 마련되어 있고, 묘역 사이는 돌무지로 이어져 있다. 5·6호 고인돌은 심하게 파괴되어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1호 고인돌은 덮개돌이 장방형으로 크기가 길이 325㎝, 너비 160㎝, 두께 50㎝이다. 묘역부는 파괴되었으나 원래 430㎝ 정도의 방형 묘역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묘역은 냇돌을 깔아 축조하였으며 묘역의 경계석을 통해 2호 고인돌보다 늦게 축조된 것으로 파악된다. 매장 주체부는 교란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2호 고인돌은 덮개돌이 부정형으로 길이 260㎝, 너비 140㎝, 두께 45㎝이다. 묘역부는 냇돌과 할석이 혼용되어 축조되었는데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다. 묘역부의 길이는 400㎝가량으로 방형으로 추정된다. 매장 주체부는 묘역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데, 돌덧널형으로 대부분 파괴되어 장벽 일부만 남아 있다. 장벽의 길이는 140㎝에서 190㎝ 정도로 추정된다. 2호는 1호와 3호 고인돌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로 연접되어 있는데 1호에서 2호와 3호의 순서로 축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3호 고인돌은 장방형의 대형 판석이 덮개돌로 사용되었고 크기는 길이 300㎝, 너비 150㎝, 두께 40㎝이다. 덮개돌은 1·2·3호가 나란히 일렬로 배치되어 있었다. 묘역부의 평면 형태는 방형으로 길이가 400㎝ 남짓 되며 냇돌과 할석이 혼용되었다. 매장 주체부는 돌널형으로 길이 150㎝, 너비 34㎝, 두께 30㎝이다.

4호 고인돌은 덮개돌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상당 부분이 유실되었다. 묘역은 방형으로 추정되며, 길이가 400㎝ 내외로 여겨진다. 묘역의 중앙에서 확인된 매장 주체부는 대부분 파괴되어 크기를 알 수 없으나 바닥에서 슴베 있는 돌화살촉 3점이 출토되었다.

고인돌의 축조 방향과 평행하게 돌널무덤 2기가 확인되었으며, 크기는 길이 110㎝, 너비 34㎝, 두께 40㎝와 길이 120㎝, 너비 45㎝, 두께 55㎝로 소형에 해당된다. 2호에서 통자루 간돌검 1점이 출토되었다.

[현황]

모정리 모곡 유적은 발굴 조사 후 용담댐 완공으로 인하여 수몰되었다.

[의의와 평가]

용담댐 수몰 지구 내 발굴 조사로 인해 확인된 모정리 모곡 유적은 훼손과 교란으로 인해 유적의 일부만 잔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묘역이 연접되어 있는 소위 ‘용담식 고인돌’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어 금강 상류 지석묘 사회의 묘제를 연구하는 데 값진 자료가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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