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개설]

연장리 부곡 고인돌은 연장리 부곡 마을의 민가 울타리에 단독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고인돌이다. 형태는 타원형이며 장축은 하천 방향과 동일한 동-서 방향이다. 수풀 등으로 인해 형태 및 규모 파악은 어렵다.

[위치]

연장리 부곡 고인돌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1000에 있다. 부곡 삼거리에서 부곡 마을 방면으로 500m 정도 가면 마을이 나오며 마을 맞은편에 한국 한방 고등학교가 있다. 고등학교 남서쪽의 신축 민가의 울타리에 고인돌이 자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9년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에서 발간한 『전북 지방 문화재 지표 조사 보고서』를 통해 학계에 보고된 유적이다. 이후 2006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에서도 확인되었다. 고인돌에 대한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형태]

고인돌은 민가의 뒤편 울타리에 자리하며 수풀 등이 우거져 있어 전체 형태 및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덮개돌의 형태는 타원형이며, 크기는 길이 430㎝, 너비 220㎝, 두께 70㎝이다. 장축은 동-서 방향으로 인근의 세동천이 흐르는 방향과 같다. 덮개돌 상면에는 5개의 성혈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수풀로 인해 관찰이 어렵다. 고임돌 및 하부 구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황]

고인돌은 민가의 울타리에 파묻혀 있으며 고인돌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진안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무덤의 양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더 이상의 훼손이나 이동이 없도록 보존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