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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원효암에 있는 개항기 누각. 경산 대한리 원효암 사자루(慶山大閑里元曉庵獅子樓)는 원효암(元曉庵) 입구에 위치해 있다. 원효암은 668년(문무왕 8)에 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사찰 뒤에 사시사철 찬물이 나는 샘이 있어 일명 ‘냉천사(冷泉寺)’라고도 불린다. 원효암은 ‘ㅁ’자형의 산지가람(山地伽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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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개항기 상엿집과 관련 문서. 경산 상엿집은 본래 경상북도 영천시 자천리에 있던 것을 조원경이 매입하여 현 위치에 이건한 것이다. 건립 당시 상량문이 남아 있어 1891년(고종 28)에 세워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일반 상엿집이 흙벽과 평지 바닥으로 되어 있는데 비하여 경산 상엿집은 세 칸 규모의 판벽과 우물마루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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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편찬된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읍지. 1878년(고종 15)에 편찬된 『경상도읍지』는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원래 규장각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직전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약탈해 갔다가, 100여 년 만인 2011년에 일본으로부터 반환받았다. 총 74책의 분량으로 『경상도읍지』는 제37책부터 제50책까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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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편찬된 경상북도 경산군·하양군·자인군의 읍지. 1899년(광무 3) 전국 읍지 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경산군·하양군·자인군 세 고을에서 편찬한 읍지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으며,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는 「경산군읍지」와 「하양군읍지」가 소장되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는 1899년에 편찬한 251종 311군 312개의 읍지가 소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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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다문리에 있는 개항기 누정. 괴정은 경상도 자인현(慈仁縣) 출신 유학자 박치준(朴致準)[1838~1898]이 1891년(고종 28) 건립한 누정이다. 박치준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성휴(聖休), 호는 희암(希庵)이다. 배극소(裵克紹)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희암유집(希庵遺集)』을 남겼다. 괴정은 다문초등학교 정문에서 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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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4월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전개된 국권 회복 운동. 국채보상운동(國債報償運動)은 일제가 차관 1,300만원을 빌미로 대한제국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려 하자, 모금을 통해 이를 저지하려는 운동이다. 경산 지역에서는 1907년 4월부터 국채보상운동이 전개되었다. 국채보상운동은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 이후 국권 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범국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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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권병호(權炳湖)[1886-?]는 1908년 1월에서 4월 사이 독립된 소규모 의병 부대를 조직하여 경산·청도·장성·울산 등지에서 총기 및 군자금 모집과 일본 순사 처단 등의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권병호는 1886년경 경상북도 경산군 남면(南面) 신석동(申石洞)[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신석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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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금곡리에 있는 교회. 금곡교회(金谷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속한 교회이다. 금곡교회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금곡리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금곡교회는 1905년에 설립되었다. 경산시 남천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현재에 이른다. 금곡교회는 주일 예배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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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다문리에 있는 개항기 효열각. 김녕김씨 효열각(金寧金氏孝烈閣)은 1901년 김녕 김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김씨 효부각(金氏孝婦閣)’이라고도 한다. 김녕 김씨의 아버지는 김항구(金恒久)이고, 남편은 밀양 박씨 박규호(朴圭鎬)이다. 김녕 김씨는 혼인 6개월 만에 남편 박규호를 여의고 자결하려 하였으나, 시부모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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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전지리에 있는 교회. 남산교회(南山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청논회 경산동부 시찰에 속한 교회이다. 남산교회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남산교회는 1905년에 설립되었다. 자료의 부족으로 자세한 내력을 밝히기는 어렵다. 남산교회는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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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산 지역에 조직되었던 애국계몽운동 단체. 대한협회(大韓協會) 자인지회(慈仁支會)는 1908년(융희 2) 경상북도 자인군 지역에 설립된 애국계몽운동 단체이다. 대한협회는 1907년(융희 1) 11월 10일 설립된 전국적 조직으로 5,000여 명의 회원과 37개 지회를 두고 있었다. 대한협회의 강령은 ‘교육의 보급, 산업의 개발, 생명재산의 보호, 행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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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효자. 도봉규(都鳳奎)[1851~1902]는 지극정성으로 부모를 봉양하여 마을에서 효자로 천거되었다. 본관은 성주(星州)로 호는 완강(翫江)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도상곤(都尙坤), 할아버지는 도만동(都晩東), 아버지는 도기성(都岐成), 어머니는 울산박씨(蔚山朴氏) 박수찬(朴守燦)의 딸이다. 부인은 황보민령(皇甫民笭)의 딸로 영천 황보씨(永川皇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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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산 지역에서 전개된 동학 교도의 농민 운동. 경산 지역에서는 1890년대 동학(東學)의 교세가 확장되고 농민 운동의 조짐이 보이자, 사족들이 앞장서서 오가작통제(五家作統制)를 실시하여 농민들을 통제하였다. 이에 1894년(고종 31) 전국적으로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을 때 동학농민군의 침범을 막을 수 있었다. 1860년(철종 11) 경상도 경주에서 시작한 동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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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덕촌리에 있는 개항기 하양군수 민봉호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민봉호 선정비는 개항기에 하양군수(河陽郡守)를 지낸 민봉호(閔鳳鎬)[1842~1904]의 선정비이다. 민봉호의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여락(與洛), 호는 지포(芝圃)이다. 충청도 연산현(連山縣)[지금의 충청남도 논산시 일원] 출신이다. 1885년(고종 22) 생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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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에 있는 저수지. 반곡지는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에 있는 중규모 저수지이다. 반곡지는 1903년에 축조되었다. 저수지의 명칭은 마을 이름인 반곡리에서 유래한 것인데, 원래의 명칭은 축조 당시의 지명을 딴 외반지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에는 반곡리가 외반리와 내반리로 나뉘어 있었다. 반곡지 아래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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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한사리에 있는 개항기 가옥. 산남정사(⼭南精舍)는 옛 최재찬 가옥의 별당 사랑채로, 19세기 말에 건립되었다. 전면 2칸, 측면 1칸 규모의 대문채를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정면에 산남정사가 있다. 산남정사는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한사길 28-2에 있다. 하양여자중학교 옆을 지나는 지방도919호선을 따라 남쪽 하양 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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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에 있는 교회. 송림교회(松林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속한 교회이다. 송림교회는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송림교회는 안의와(安義窩)[James Edward Adams] 선교사와 서성오 조사의 순회 전도를 통해 전도받은 경산시 용성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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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에 있는 개항기 가옥. 송백리 태순평 가옥은 송백리 발해마을 내에 있는 근대 가옥이다. 1900년대에 건립되었으며, 주거 공간과 곳간채, 외양간으로 사용하던 건물이 ‘ㄱ’자로 구성되어 있다. 송백리 태순평 가옥은 황새봉 북서쪽 기슭에 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송백2리 마을회관에서 송백길을 따라 남쪽으로 220m가량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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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부터 1910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전개된 근대 교육 수용 및 학교 설립 운동.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국권 회복을 위한 애국계몽운동이 전개되었다. 애국계몽운동의 요체는 ‘실력’과 ‘힘’을 길러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국권을 회복하는 것이었다. 그 방법의 하나가 바로 신교육운동이었다. 경상북도 지역에서도 대구광문사·대동광문회·대구광학회·달성친목회·강의단·봉성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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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산 지역에서 전개된 국권 회복을 위한 실력 양성 운동. 대한제국 시기 국권 회복 운동은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애국계몽운동은 갑신정변과 독립협회 운동으로 대표되는 개화 자강 계열의 민족 운동을 계승한 것이었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을 계기로 개화 자강 계열의 지식인들은 국권 회복을 위한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를 주도한 대표적 단체는 대한자강회(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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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편찬된 경상도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읍지. 『영남읍지』는 1895년(고종 32) 편찬된 경상도도지(慶尙道道誌)이다. 여기에는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을 비롯한 경상도 66개 고을의 읍지가 포함되어 있다. 1832년(순조 32)에 편찬된 『경상도읍지』와 달리 재필사 과정 없이 각 고을에서 편찬한 읍지를 그대로 합철한 것이다. 『영남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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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편찬된 경상도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읍지. 『영남읍지』는 1871년(고종 8) 편찬된 경상도도지(慶尙道道誌)이다. 여기에는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을 비롯한 경상도 64개 고을의 읍지, 11개의 역지(驛誌), 진주와 울산의 목장지(牧場誌), 부산·가산·다대의 진지(鎭誌)가 합철되어 있다. 1832년(순조 32)에 편찬된 『경상도읍지』와 달리 재필사 과정 없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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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에 있는 교회. 와촌교회(瓦村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이다. 와촌교회는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와촌교회는 1905년 11월 17일에 설립되었다. 2004년 9월에는 1965년 설립된 안동교회를 합병하였다. 1996년 2월 29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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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당리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천주교회. 용성성당은 1904년에 설립된 용성공소에서 비롯하여 오랜 기간 동안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 활동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1815년(순조 15) 을해박해(乙亥迫害) 때 청송·진보 지역에서 피난 온 신자들이 지금의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큰골 일대에 교우촌을 형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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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에서 1910년 사이 경상북도 경산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무장 항일 투쟁. 대한제국 말기에 일어난 한말 의병은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단발령(斷髮令)을 전후해서 일어난 전기의병[을미의병(乙未義兵)],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전후해서 재기한 중기의병[을사의병(乙巳義兵)], 1907년 고종 강제 퇴위와 한국군 강제 해산을 전후하여 일어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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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안에 있는 개항기 전통가옥. 의인정사(宜仁精舍)는 이중철(李中喆)이 1887년(고종 24) 경상도 예안현(禮安縣)에 건립한 양반가옥이다. 이중철의 자는 윤명(允明), 본관은 진성(眞城)이다. 이중철은 진성 이씨 의인(宜仁)파에 속한다. 의인파는 퇴계 이황의 둘째 손자인 이순도(李純道)의 후손들이 도산서원의 건너편 마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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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이봉조(李鳳兆)[1885~1962]는 이석조(李石兆)의 의진에 가담하여, 1907년 음력 5월부터 10월까지 청도·경주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였다. 이봉조는 1885년(고종 22) 경상북도 경산군 진량(珍良)[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서 출생하였다. 다른 이름은 이봉조(李鳳祚)이다. 이봉조는 1907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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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이육사 미발표 시 ‘바다의 마음’ 친필원고. 이육사(李陸史)[1904~1944]가 쓴 ‘바다의 마음’은 미발표 유고로서, 현재 경상북도 경산시에 거주하는 개인이 친필원고를 소장하고 있다. 201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육사의 본명은 이원록(李源祿)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다. 신문과 잡지에 글을 발표하면서 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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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에 있는 개항기 건립된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인정사(仁淨寺)는 개항기에 창건된 사찰로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되어 있지만 개인 소유이다. 인정사의 전각이나 성보는 모두 1990년 이후에 조성된 것이다. 인정사는 개항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광복 후 노말조 보살이 개인 사찰로 운영하다가 딸에게 물려주었고, 딸이 출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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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에 있는 교회. 자인교회(慈仁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청논회 동부시찰에 속한 교회이다. 자인교회는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자인교회의 설립에 대해서는 두 가지 자료가 전해진다. 1924년 4월에 간행된 『경북교회사』에 따르면 1909년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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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한상준이 편찬한 경산군의 사찬읍지. 『장산지』는 1909년(융희 3) 한상준(韓尙儁)이 편찬한 사찬읍지로 압독국 이후 첫 지명인 ‘장산(獐山)’을 제목으로 삼았다. 향교와 인물 관련 내용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며, 1909년 이후 추가된 내용도 확인된다. 현재 『장산지』 원본은 한상준 후손가에 소장되어 있다. 『장산지』는 경산 출신의 근대 유학자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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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에 있는 교회. 진량제일교회(珍良第一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이다. 진량제일교회는 경상북도 경산 지역 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가정교회는 1901년 5월 1일 선교사 안의와(安義窩)[James Edward Adams]의 전도를 받은 안상험, 김영우, 조병권, 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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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교회. 하양교회(河陽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교회이다. 하양교회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전도와 복음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하양교회는 1909년 5월 9일 안의와(安義窩)[James Edward Adams] 선교사를 모시고 경상북도 경산군 하양면 금락동에서 설립 예배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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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산 출신의 학자. 황재찬(黃在瓚)[1862~1919]은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894년(고종 31) 동학농민군으로부터 하양 지역을 방비하기 위해 약조(約條)를 제정하였다. 황재찬의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장옥(章玉), 호는 오당(梧堂)이다. 임진왜란 때 하양현(河陽縣)에서 의병을 일으킨 황경림(黃慶霖)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황만조(黃萬祚),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