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광주무등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900
한자 登光州無等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황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782년 - 조인영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850년 - 조인영 사망
배경 지역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조인영

[정의]

조선 후기 문신 조인영이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오르고 쓴 한시.

[개설]

「등광주무등산(登光州無等山)」을 지은 조인영(趙寅永)[1782~1850]의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희경(羲卿), 호는 운석(雲石)이다. 아버지인 이조판서 조진관(趙鎭寬)과 어머니 홍익빈(洪益彬)의 딸 사이에서 1782년에 태어났다. 형은 국구(國舅)[임금의 장인] 조만영(趙萬永)이다. 1819년 식년문과(式年文科)에 장원급제하고, 같은 해 형의 딸이 세자빈이 되면서 홍문록(弘文錄)과 도당록(都堂錄)에 선입되었다. 이후 함경도암행어사, 경상도관찰사, 이조참의, 대사성, 예조참판 등의 요직을 두루 지냈다. 1834년 헌종이 즉위한 뒤 형 조만영과 풍양조씨 세도 기반을 구축하였다. 김정희(金正喜)와 함께 우리나라 금석문을 수집하고 금석학 연구에 큰 힘을 기울였다. 특히, 1816년 성절사 일행을 따라 중국 청나라에 갔을 때 청나라 금석학자 유연정(劉燕庭)과 교유하고, 유연정에게 조선의 금석 탁본 수십 종을 기증하였다. 저서로 시문과 소차(疏箚)를 모은 『운석유고(雲石遺稿)』 20권이 있다. 「등광주무등산」은 『운석유고』 제2권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등광주무등산」은 1구에 7자씩 모두 8구로 이루어진 칠언율시이다.

[내용]

등광주무등산(登光州無等山)[광주 무등산에 올라]

목계군만총하류(目界羣巒摠下流)[눈앞에 여러 산들 모두 아래로 흐르니]/ 시지무등명명유(是知無等命名由)[무등이라 이름 붙인 이유 알 만하여라]/ 기평지상삼천인(起平地上三千仞)[평지에서 일어나 삼천 길 솟아오르고]/ 임대강남오십주(臨大江南五十州)[큰 강 남쪽의 오십 고을에 임하였네]/ 석유탁연위서물(石有卓然爲瑞物)[우뚝한 바위는 상서로운 물건 되고]/ 산응자차작영구(山應藉此作靈區)[산은 이를 바탕으로 신령한 곳 되네]/ 부운권진강풍정(浮雲捲盡罡風定)[뜬구름 걷히고 세찬 바람 멈췄다고]/ 휴도천공불가유(休道天公不假遊)[천옹이 진짜로 놀러 갔다 말하지 말게]

[의의와 평가]

「등광주무등산」은 조인영의 시 세계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문인들의 무등산 유람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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