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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에서 장수 김기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62년 4월 5일 충청남도 공주군 사곡면 운암리에서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신수남(남)이다. 옛날 김기남이란 장수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무예를 닦아 말타기·활쏘기·칼쓰기를 잘해서 마을에서는 장차 훌륭한 무인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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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계룡면 유평리에서 영규대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73년 임헌도 교수가 갑사에 가는 도중 만난 구십 노인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을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갑사에 가는 도중 만난 구십 노인이다. 영규대사는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조실부모하여 외로운 환경 속에서 자라났다. 어느 날 나뭇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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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서 영은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주시 공산성내에 영은사라는 절이 있다. 임진왜란 때 산신령의 도움으로 왜적을 번번이 물리쳤다는 전설로 이 절에는 신령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로 영은사(靈隱寺)라 불렀다는 전설이다. 1956년 5월 7일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에서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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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에서 영천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55년 7월 9일 공주시 중학동에서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고병운(남)이다. 공주시 중동초등학교 남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영천지가 있다. 옛날 백제 때 웅진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들에겐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어찌나 가난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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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에서 오뉘바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63년 2월 10일 임헌도 교수가 공주시 중학동 184-7번지에서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최건구(남)이다. 300여 년 전 공주의 개울동리에 김의삼이란 사내와 김의숙이란 남매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무술에 뛰어나며 칼쓰기·말타기에 능숙하였다. 또한 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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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에서 요강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 통천보에 요강바위라는 바위가 있다. 옛날에 통천보에는 수구렁이와 암구렁이가 사이좋게 살았는데 암구렁이는 산 중턱 큰 바위 아래에 살았고, 수구렁이는 좀 떨어진 산 아래 바위 아래에서 살았다. 그들은 늘 다정하게 지냈는데, 하루는 구렁이보다 몇 배가 큰 지네가 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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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면 추계리에서 용목동이라는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목동은 공주시 유구면 추계1리 양지의 뒤쪽으로 산을 가파르게 오르는 지점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양지는 항일의사가 태어난 곳으로 입구에는 황희 정승의 17세손인 항일 독립투사 황병주 선생의 유허비가 서있다. 마을 앞으로 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데, 금계산의 높은 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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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소학동에서 용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스님을 냉대하여 벌을 받는 이야기로 주인공의 인색함과 악행으로 징계자로부터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1959년 7월 9일 충청남도 공주군 계룡면 소학리에서 임헌도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이석주(남)이다. 옛날 백제시대에 지금의 공주시 소학동 삼거리에서 논산 방면으로 오른쪽,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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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에서 용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옛날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 고을에 어린 삼남매를 거느린 아낙네가 과부가 되어 혼자 살고 있었다. 비가 오지 않아 흉년이 들자 여기저기에서 기우제를 지냈지만 가뭄은 계속되어 식수마저 부족한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마음씨 착한 과부댁의 우물은 홍수가 졌을 때나 흉년이 들었을 때도 아무 걱정 없이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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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구왕1리에서 용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주시 계룡면 구왕1리 마을회관에 있는 느티나무 정자를 끼고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면 용산(龍山)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계룡산 자락의 마을로 경치가 수려해 반포의 신소로부터 상창소를 하창소로 이어지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예로부터 삼소지간이 마화구룡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던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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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용성리에서 축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구중회가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서 채록하여 『공주민속』에 수록한 것이다. 제보자는 내산리 이장이다. 옛날 백제 때에 공주시 이인면 작골산 속에 노파와 남매가 살고 있었다. 그들 남매는 누나와 무술이 뛰어난 무룡이라는 동생으로, 아름답고 지혜가 넘쳐 부러워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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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서 용툼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주 오랜 옛날에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이곳은 모두 바다였다고 한다. 뒤에는 기암절벽의 계룡산이 짙푸른 산림에 싸여 있고, 지금 용툼벙이 있는 곳에는 커다란 산봉우리가 마치 섬처럼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곳에는 이따금 하늘나라에서 아름다운 선녀가 한 사람 내려와서 낚시를 드리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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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서 우금치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59년 7월 7일 임헌도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에 수록한 것이다. 제보자는 공주군 계룡면 경천리 신문철(남)이다. 옛날 뱁새울에 김길복이라는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멀쩡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몸져눕고 말았다. 그러나 너무나 가난한 나머지 남들처럼 약을 쓸 수도 없는 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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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서 경사동 절손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구중회가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서 채록하여 『공주민속』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내산리 이장이다.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경사동에 이모의 처 예안김씨 묘소가 있다. 예안김씨는 천기를 아는 여인이었다. 이씨의 가문이 절손될 것을 미리 알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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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서 산제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47년 10월 6일 공주시 중학동에서 임헌도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최건구(남)이다. 옛날 공주읍 지금의 교동에 가난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그는 혼자 몸으로 많은 가족을 거느리는 농부였으므로 가난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루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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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가교리에서 유마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주시 사곡면 가교리는 태화산 기슭 마곡사에서 흐르는 사곡천과 유구 차령에서 흐르는 유구천이 합쳐지는 곳이다. 마을의 역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마곡사가 개창하면서 산막과 초막으로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유마지지 가활만인’은 ‘유구와 마곡 사이는 만 사람이 살 만하다.’는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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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에서 이도 묘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62년 10월 5일 공주시 중학동에서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박윤교(남)이다. 공주시 신관동 시목에서 월송동으로 가는 길가에 이도산(李棹山)이 있다. 그 산위에 전의이씨(全義李氏) 시조인 이도(李棹)의 묘가 있다. 전하는 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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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서 인절미와 도루메기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인절미와 도루메기에 얽힌 유래담으로 우리나라 곳곳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나 역사적인 사실과 관계되어 공주시 산성동에 전해 오는 임금의 피난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1967년 1월 7일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함. 제보자는 공주시 산성동의 박천일(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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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에서 장군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59년 4월 1일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한 것이다. 제보자는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 김평중(남)이다. 지금부터 약 1,500년 전 고구려 장수왕은 백제의 수도인 한성을 무너뜨리고 개로왕을 죽였다. 백제는 문주왕을 새 임금으로 모시고 수도를 지금의 공주로 옮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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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조평리에서 영웅 탄생 소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옛날 이 마을에 가난한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농부는 아내와 하루하루 품팔이를 하며 간신히 생활을 해나가고 있었다. 농부의 아내는 임신 중이었는데, 어느 가을 산월이 되어 진통이 시작되었다. 가난한 농부는 아내의 해산 후 첫 국밥을 지을 식량이 없어 이웃 동네로 먹을 것을 구하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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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에서 장수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 대교천이 구비치는 곳에 아무리 한발이 계속되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깊은 못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곳을 장수못이라 부른다. 옛날 이 부근에 허약한 농부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몸이 허약해서 장수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래서 힘이 장사인 사람만 바라보아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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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면 덕곡리에서 장자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주시 유구면 덕곡리에 장자골이라고 부르는 마을에 부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돈이 많다는 이유로 마을 일도 자기 마음대로 이랬다저랬다 하는 장자였다. 돈이나 재물에는 인색해서 걸인이나 중을 보아도 도와주지 않았다. 당연히 마을에서는 인심을 잃고 있었다. 하루는 중이 집에 찾아와서 목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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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옥석리에서 장자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자못은 공주시 서북방의 고마나루를 지나 약 2㎞ 가면 우성면 옥성리에 위치해 있다. 1962년 2월 3일 공주군 우성면 신웅리에서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임헌성(남)이다. 지금의 공주시 우성면 옥석리 장자못 자리에는 옛날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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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동곡리에서 조왕골이라는 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65년 5월 6일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공주시 우성면 동곡리 노경종(남)이다. 지금부터 300여 년 전 이괄의 난이 일어났을 때의 일이다. 인조는 이괄의 난을 피하기 위하여 한양을 버리고 남쪽으로 피란을 떠났다. 인조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