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는 서낭신에 대한 제사. 우리나라의 마을은 배산임수를 중심으로 하며, 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서낭신을 모시는 서낭당이 있으며 그 옆에 장승이나 솟대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서낭신은 토지 수호신이며, 마을의 경계 또는 입구를 지켜 주는 신이다. 그리하여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마을의 방액(防厄), 농사...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 거주하거나 연고가 있는 동일 혈연 집단. 성씨에서 성(性)은 혈연관계를 나타내며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성에는 관(貫)이 있는데 적·본관·관·관향이라고도 한다. 음성 지역에는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새로운 성씨를 가진 씨족이 지속적으로 이주하여 와서 살았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토성(土姓)으로 박(朴)·채(蔡)의 두 성이...
고려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 문신. 채정은 본래 음성의 이속(吏屬)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학문에 힘써 과거에 급제하였다. 고려 후기인 무인집권기 때 동도(東都)[지금의 경주]의 장서기(掌書記)가 되어 청렴하게 자기 직분을 다하고 백성들에게 많은 덕을 베풀었다. 임기를 마치고 국학학정(國學學正)이 되었는데 칠재(七齋: 고려 예종 때 국자감에 설치한 일곱 과목의 전문 강좌)의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