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 일대에 있는 일제강점기 적산가옥. 일제시대 관사(日帝時代 館舍)가 있는 삼덕동은 일제강점기에 식민통치 행정기관 직원들의 숙소였던 ‘관사’와 ‘사택’ 밀집 지역이었다....
대구광역시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의 가옥. 적산가옥(敵産家屋)은 적의 재산이라는 뜻을 가진 ‘적산(敵産)’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적들이 만든 가옥이라는 의미이다. 즉,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일본인들이 소유하던 가옥들이 정부에 귀속되었다가 일반에 불하된 가옥들을 일컫는다. 적산가옥은 일·양 절충식 가옥(日·洋 折衷式 家屋)이라고도 일컬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