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논강리 강현마을에 있는 마애비. 자연암석을 이용하여 비의 윤곽을 만들고 글자를 새긴 마애비이다. 마애비는 일반적으로 경승지에 조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논강리 강월동천은 엄정면 논강리 강현마을 어귀에 위치하여 마을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소태면에서 엄정면소재지로 통하는 중간 강현리 어귀에 강현제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미내리에 위치한 반공지사 추모탑.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반공지사 66명을 기리기 위하여 충주시 엄정면 미내리에 건립되었다. 탑이라고 이름하였으나 일반적인 불탑의 형태가 아닌 일종의 조형물로 볼 수 있다. 미내리 반공지사 추모탑은 6·25전쟁 때 자유를 수호하다 산화한 이 지역 반공지사 66위(位)를 봉안한 탑으로, 매년 6월 6일 현충일...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불상. 영덕리 마애불은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당한 동네 청년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영덕리 사람들이 조성한 것으로 여겨진다. 영덕리 마애불은 중앙에서 수직으로 갈라진 높이 2.5m의 석벽 우측에 양각되어 있다. 두정에는 반원형의 큼직한 관을 쓰고 있으며, 두 눈은 툭 불거져 나왔으며, 입은 작은 데 비해...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용담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입상. ‘송암리 불상’ 또는 ‘선당리 석불’ 등으로 불려왔으나 1978년 12월 지금의 용담사로 옮겨져 관리되고 있어, 이후로는 ‘용담사 석불입상’으로 명칭이 통일되어야 할 것이다. 이 불상은 일제 말기 신덕저수지 제방공사 때 하천에서 발굴되었던 것을 인부들이 저수지 아래 선당리에 옮겨 세워 불당을 조성하고 보호해...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삼국시대 마애불상군. 중앙탑면 봉황리 안골[內洞]을 흐르는 봉황천이 남한강에 합류되기 전 구부러진 곳에 해발 80여 m의 햇골산이 있다. 햇골산은 해가 뜨는 곳 또는 햇살이 제일 먼저 비치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햇골산 중턱에 마애여래좌상 1구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동쪽으로 50m 떨어진 지점의 가파른 산...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부흥사에 있는 조선 전기 방형의 기단에 판석을 쌓아 만든 전탑 모양의 적석유구. 엄정면 목계리 부흥사 내의 산신당 옆에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불탑이 금당 앞 중앙에 위치하는 모습과는 다르다. 벽돌 크기보다 작은 장방형의 작은 돌을 이용하여 높이 약 8m, 둘레 약 13m로 쌓았다. 밑에서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드는 형상이며, 일반...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신흥사에 있는 조선시대 석조 나한상군. ‘나한’은 아라한의 줄임말로 수행에 정진하는 불제자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16나한, 500나한 등을 모신다. 신흥사에 전하는 나한은 일부인 4구만 전하는데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모두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충주 신흥사 석조나한상군은 대웅보전 안에 근래에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