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전기 아산현의 복현에 힘쓴 문신. 김구(金鉤)[1381~1462]는 1416년(태종 16) 문과 친시(親試)에 급제하여 사온서직장(司醞署直長)이 된 뒤 세종, 단종, 세조에 걸쳐 홍주판관(洪州判官), 사간원(司諫院) 우사간대부(右司諫大夫), 성균관사성(成均館司成), 집현전부제학(集賢殿副提學), 예문관제학(藝文館提學), 중추원지사(中樞院知事) 등을 지냈다. 특히 성균...
-
조영규를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세거성씨. 신창조씨(新昌趙氏)는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며 시조(始祖) 겸 아산시의 입향조(入鄕祖)는 조영규(趙英珪)이다. 신창조씨의 시조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무신 조영규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사병(私兵) 출신으로 개국공신 중 한 명이다. 천거로 벼슬에 올라 왜구...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있는 열녀 여흥민씨의 조선 후기 정려. 열녀 여흥민씨(驪興閔氏)는 민흥기의 딸이며 장예원 판결사를 지낸 남양홍씨 홍우기(洪宇紀)의 부인이다. 홍우기의 아버지는 홍비(洪棐), 할아버지는 만전당(晩全堂) 홍가신(洪可臣), 외할아버지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이다. 여흥민씨는 시부모와 남편을 정성껏 섬기며 살았는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편 홍우기...
-
충청남도 아산 지역과 관련된 유교 지식인의 학문·사상·활동 및 문화유적. 충청남도 아산은 애국과 충절로 뛰어난 선비의 고장이다. 고려 말 성리학을 받아들이고 조선이 건국되면서 들판과 산이 어우러지며, 바닷길도 가까운 지리적 특성 때문에 낙향하여 은거하는 선비들이 들어와 맹사성(孟思誠)과 김질(金秩)처럼 이곳을 입향조로 삼은 집안들이 나왔다. 조선 중기에 이르면...
-
조선 후기 충청남도 아산에서 활동하였던 문신. 홍만조(洪萬朝)[1645~1725]는 충청도관찰사를 비롯하여 여러 관직을 지낸 문신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에 있는 자은영당(自隱影堂)에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홍만조가 1719년(숙종 45) 기로소(耆老所)에 들었던 당시의 모습을 그린 『기사계첩(耆社契帖)』은 국보 제325호로 지정되어 있다. 홍만조의...